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
©2023 Fashion and Textile Research Journal (FTRJ). This is an open access journal. Articles ar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52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career barriers on employment decisions among high school students specializing in beauty-related field.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339 students attending beauty-specialized high schools in Gwangju Metropolitan City and Jeollabuk-do, and a self-written questionnaire was employed for conducting the research. This survey was conducted from April 4 to April 18, 2022. A total of 380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and 350 responses were collected. Of these, 339 questionnaires were considered for the final analysis, as the remaining 11 had incomplete or insincere respons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career barriers affecting high school students in beauty-specialized schools were categorized into eight factors: lack of interest, economic difficulties, financial support, interpersonal challenges, job information, anxiety about future, conflict with others, and lack of self-clarity. Second, when assessing the impact of career barriers on employment decision-making, it was observed that the level of employment decision-making had a statistically positive (+) effect, and the lack of interest had a negative (-) effect on the level of employment decision-making. Next, the significance of the regression model, considering the specific factors of career barriers in relation to employment confidence, was established as p<.001. Variables such as a lack of interest, limited access to job information, and lack of self-clarity had a negative (−) effect on the level of employment confidence, with a significance level of 0.05.
Keywords:
beauty-specialized high school, career barriers, employment decision level, employment decision-making level, employment confidence level of employment키워드:
미용특성화고등학교, 진로장벽, 취업결정수준, 취업의사결정수준, 취업확신수준1. 서 론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어느 정도 진로나 직업의 방향이 설정된 상태로 자신이 장차 어떠한 직업을 갖고 싶은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사전 진로 탐색 후 특성화고로의 진학을 결정한다(Joo & Jyung, 2012).
또한 특성화고의 진로 결정이 자신의 흥미나 적성, 능력에 대한 능동적인 진로 탐색 과정을 거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특성화고 학생들의 경우 중학교 때의 낮은 학업성적과 그로 인한 자신감 부족 및 가정의 어려운 경제사정 등의 이유들로 선택한다(Yang, 2022). 이처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 대부분은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자신의 결정보다도 부모님 또는 중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의 영향으로 진학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적성이나 흥미를 잘 모르거나 특성화고등학교의 전공에 대해서 조차 알지 못한 채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Yoon, 2016).
특성화 고등학교에서의 진로는 졸업 후 대학으로 진학뿐만 아니라 취업 현장으로 나갈 방향성 제시를 의미하며, 일반고등학교와 비교하였을 때 진로결정에 있어서 선택사항이 많아 보이지만 진로결정에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Rew, 2019). 특히 미용특성화고등학교에서 중도 포기하는 학생들은 특성화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한 채 타인의 권유나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입학한 학생들로 학교생활에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학업중단을 결정하기도 한다(Lee, 2019). 이에 따라 미용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자기이해와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선택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그에 걸맞는 진로 및 진학교육과 취업에 대한 교육이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Park, 2020).
2020년 취업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업계고등학교 전체 취업률은 50,7%로 나타났고, 그중 특성화고등학교의 취업률은 49.2%로 나타났으며, 특성화고등학교의 진학률은 44.3%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을 목적으로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취업과 진학의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은 학생들이 느끼는 진로결정의 문제점에 대해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할 핵심 분야의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현장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인해 선취업 후학습을 지원해주는 제도로 지역기업, 대학이 참여하여 고졸채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졸청년의 고용을 지원해줄 수 있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Introduction to the Gwangju Innovation”, n. d.). 이처럼 특성화고가 정부의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이며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취업률과 진학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 그리고 고등학교급에서 가장 높은 학업 중단율을 보이며 학교 부적응의 문제를 보인다는 점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결정 및 그 과정에서 지각하는 진로장벽에 대하여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장벽을 파악해보고 취업결정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진로장벽과 취업결정수준의 관련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한다.
2. 이론적 배경
2.1.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란 고등학교 체제 개편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 안에 따라 전문계고등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되면서 특정한 전문 분야에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이다(「Enforcement Decree of the Elementary and Secondary Education Act」, 2010). 특성화고등학교 중 한 분야인 미용특성화고등학교는 미용전문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표로 미용의 전반적인 기초지식을 학습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며 현장직무를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Kim, 2012). 따라서 미용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기술을 배우고 직업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폭 넓은 교육을 배우며, 국가에서 인정하는 미용사(일반, 피부, 네일,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여 산업현장에 취업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어있는 교육기관이다(Park, 2017). 2023년을 기준으로 미용학과가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는 전국에 25개교로 150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2.2. 진로장벽
진로장벽의 개념과 관련하여 Swanson and Woitke(1997)는 진로장벽을 ‘개인 내부나 환경 속에서 진로 진전을 어렵게 하는 사건이나 상황’으로 설명하였다. Jeon(2018)은 진로장벽을 진로선택이나 진로결정 등의 진로를 수행해 가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개인의 내·외적 장벽을 지각하는 정도라고 정의하였다. Yang(2022)은 직업이나 진로계획에 있어서 자신의 진로목표 실현을 방해하거나 가로막는 내적 요인은 심리적인 측면의 장벽이며 외적 요인은 주로 환경에서 발견될 수 있는 장벽들로 정의하였으며, Cho(2022)는 진로와 관련하여 일을 수행해 나가는 데 있어 내적, 외적인 방해요인이라고 정의하였다.
이처럼 연구자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진로장벽의 개념 안에 개인 내적 장벽과 개인 외적 장벽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2.3. 취업결정수준
취업결정수준을 파악하기에 앞서 진로결정수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진로결정수준의 개념은 진로에 대한 확실한 결정과 진로 결정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인 진로미결정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즉, 동일 집단임에도 자신의 진로 결정을 확실히 하는 학생이 있는 반면, 특정 학생들은 불확실상태에 있는 이유를 규명하고자 하는데에서 출발한다(Wanberg & Muchinsky, 1992). 진로결정수준은 진로결정을 해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바람직한 진로교육을 통해 진로설계와 계획이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진 결과로서 자신의 진로를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 상태 또는 합리적인 결정을 의미한다(Lee, 2020). Lee(2018)는 진로결정수준을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개인의 선택 전 단계의 수준이며, 진로선택 및 진로결정에 대한 확신이 진로결정과 미결정을 나누는 연속상의 한 수준이라고 하였으며, Choi(2018)는 진로결정과정에서 자신의 이해, 자신의 직업가치에 대한 정보와 탐색활동 등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라 하였다.
취업결정수준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을 세분화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사용되었다(Shin, 2021). Hong (2016)의 연구에 의하면 취업결정수준은 취업에 초점을 맞춰 ‘향후 취업에 대한 개인의 확신 정도로 보았고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결정수준은 취업을 얼마나 선호하고 있으며, 취업에 대한 결정이 얼마나 확고한지로 정의하였다. Shin(2021)의 연구에서도 취업결정수준을 취업 결정에 대한 개인의 확신, 자신감의 정도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정의하였다. 이처럼 취업결정수준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의사를 나타내는 정도라고 볼 수 있다.
3. 연구방법
3.1. 연구문제
연구문제 1: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진로장벽과 취업결정수준을 파악한다.
연구문제 2: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진로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다.
3.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에 소재한 미용 특성화고등학교(G고등학교, D고등학교, S고등학교, J고등학교, B고등학교) 재학생 339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는 응답자가 직접 응답에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설문지 기법을 이용하였다. 본 조사는 2022년 4월 4일~4월 18일까지 실시하였다. 총 38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여 350부를 회수하였고,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완전하거나 무성의한 응답을 한 11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총 339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4. 용어의 조작적 정의 및 측정도구
4.1. 미용특성화고등학교
본 연구에서 미용특성화고등학교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미용사(일반, 피부, 네일,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장중심 실무교육과 직무능력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에 취업하기 위한 과정 및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구성된 교육기관을 의미한다.
4.2. 진로장벽
본 연구에서 진로장벽은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거나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개인의 내·외적 장벽을 지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Kim(2017), Song(2022)의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총 46문항을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5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4.3. 취업결정수준
본 연구에서 취업결정수준은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개인의 확신정도를 의미한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 Kim(2018), Shin(2021)의 연구에서 사용되는 측정도구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총 12문항을 5점 리커트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5점: 매우 그렇다)로 측정하였다.
5.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설문조사는 응답자가 직접 응답에 기입하는 자기기입식 설문지 기법을 이용하였다. 데이터 코딩(data coding)과 데이터 클리닝(data cleaning)과정을 거쳐, SPSS(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v. 26.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측정도구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Cronbach's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마지막으로, 미용특성화 고등학생의 진로장벽, 취업결정수준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으며, 미용특성화 고등학생의 진로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선형회귀분석(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6. 결과 및 고찰
6.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자 339명 중 여자가 313명(92.3%), 남자 26명(7.7%)이었다. 학년은 3학년 160명(47.2%), 2학년 118명(34.8%). 1학년 61명(18.0%) 순으로 나타났으며, 졸업 후 진로계획은 취업이 174명(51.3%)으로 가장 높았다.
6.2. 진로장벽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본 연구에서 예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 도구의 문항 간 구성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최종 조사 도구를 확정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 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진로장벽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요인분석 결과 10개의 문항이 구성에 맞지 않아 적재하여 사용하였다. KMO 측도는 .919으로 나타났으며, Bartlett 검증 결과 χ2= 7171.588, df. = 630, p = .000으로 나타나 요인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값(Eigen values)을 토대로 8개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전체 설명력은 60.710%로 나타났다. 즉, 요인 1(33.372%)은 ‘흥미부족’, 요인2(7.463%)는 ‘경제적어려움’, 요인 3(6.043%)은 ‘경제적지원어려움’, 요인 4(5.862%)는 ‘대인관계어려움’, 요인 5(5.215%)는 ‘직업정보부족’, 요인6(4.326%)은 ‘미래불안’, 요인7(3.333%)은 ‘타인과의 갈등’, 요인8(3.182%)은 ‘자기명확성부족’으로 명명하였다. 8개 요인의 요인적채치와 공통성은 모두 0.40 이상으로 나타나 타당성이 검증된 것으로 나타났고, 신뢰도 또한 0.60 이상으로 나타나 신뢰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볼 수 있다.
6.3. 취업결정수준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취업결정수준에 대한 타당성 및 신뢰도 검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요인분석 결과, KMO 측도는 .747로 나타났으며, Bartlett 검증 결과 χ2= 845.060, df = 15, p = .000으로 나타나 요인 분석을 실시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값(Eigen values)을 토대로 2개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전체 설명력은 73.118%로 나타났다. 즉, 요인 1(51.469%)은 ‘취업의사결정수준’, 요인 2(21.649%)는 ‘취업확신수준’으로 명명하였다. 이 2개 요인의 요인적채치와 공통성은 모두 0.40 이상으로 나타나 타당성이 검증된 것으로 나타났고, 신뢰도 또한 0.60 이상으로 나타나 신뢰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볼 수 있다.
6.4.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검증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 및 각 변수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먼저 주요 변수의 기술통계분석 결과 미용특성화고등학생들의 진로장벽은 M=(2.41)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흥미 부족 M=(2.36), 경제적 어려움 M=(3.41), 경제적 지원 어려움 M=(2.11), 대인관계 어려움 M=(2.70), 직업정보 부족 M=(2.47), 미래 불안 M=(2.27), 자기명확성 부족 M=(2.45), 타인과의 갈등 M=(1.74)로 나타났다. 취업결정수준은 M=(3.59)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취업의사결정수준 M=(3.57), 취업확신수준 M=(3.59)으로 나타났다. 각 변수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장벽의 세부요인 간의 상관관계는 유의수준 0.01 하에서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p<.01), 취업결정수준의 세부요인과 진로장벽의 세부요인의 상관관계는 대체로 부(-)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1).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응답자들은 진로장벽을 높게 지각할수록 취업결정수준도 높다고 해석된다. 그러나 취업결정수준의 세부요인에서 진로장벽의 세부요인 중 흥미부족, 미래불안, 자기명확성부족에서는 부(−)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고등학생이 지각하는 진로장벽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이해 부족, 진로 및 직업정보의 부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진로결정수준에 부(−)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사된 Kim(2020)의 결과가 유사한 결과로 볼 수 있다.
6.5.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
진로장벽이 취업의사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분석결과 취업결정수준 중 취업의사결정수준의 설명력 R2= .078, F(p)= 4.559(<.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진로장벽 세부요인들의 회귀모형 유의성은 p < .001으로 확인되었고, 독립변수 별로는 진로장벽의 하위요인별 경제적어려움(β = 0.207, p = .001)에서만 취업의사결정수준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흥미부족(β = −.187, p = .007)은 취업의사결정수준에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미용특성화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특별한 목적의식 없이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진로장벽의 흥미부족이 높을수록 취업의사결정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적 어려움이 높을수록 취업에 대한 결정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장벽의 경제적 어려움이 높을수록 취업의사결정수준이 높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흥미 부족이 높을수록 취업의사결정수준은 낮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미용전공 대학생의 진로장벽과 진로결정에 대한 차이를 연구한 Kim(2017)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진로장벽이 취업확신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분석결과 취업결정수준 중 취업확신수준의 설명력 R2= .395, F(p) = 28.621(<.001)으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진로장벽 세부요인들의 회귀모형 유의성은 p<.001으로 확인되었으며, 흥미부족(β = −.378, p = .000), 직업정보부족(β = −.196, p = .000), 자기명확성부족(β = −.221, p = .000) 변수가 0.05 유의수준에서 취업확신수준에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보다 좀 더 이른 시기에 진로나 직업의 방향이 설정된 상태로 진학하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흥미와 정보 및 자기명확성에 대한 장벽이 높을수록 진로나 직업과 관련된 취업에 대한 확신도가 낮아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미용 전공 대학생들의 진로장벽과 진로성숙도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Song(2022)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7. 결 론
미용특성화고등학교는 미용 전문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며 직업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고 현장직무를 창의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폭 넓은 교육과 국가자격증을 취득하여 산업현장에 취업하기 위한 과정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그러나 최근 미용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자가 대학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 시간 단축 등 구조적인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진로장벽과 취업결정수준을 파악한 결과, 진로장벽은 흥미부족, 경제적어려움, 경제적지원어려움, 대인관계어려움, 직업정보부족, 미래불안, 타인과의 갈등, 자기명확성부족의 8요인으로 도출되었으며, 취업결정수준은 취업의사결정수준과 취업확신수준의 2요인으로 도출되었다. 둘째, 진로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 취업의사결정수준 요인은 통계적으로 정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흥미부족 요인은 취업결정수준에 부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취업확신수준에 대한 진로장벽 세부요인들의 회귀모형 유의성은 p<.001으로 확인되었으며, 흥미부족, 직업정보부족, 자기명확성부족 변수가 0.05 유의수준에서 취업확신수준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해 최근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보다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그들의 진로 장벽이 취업결정수준에 각각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느끼는 취업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경험과 진로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진로지도를 통해 진로에 대한 인식을 바꿔줄 필요가 있으며, 진로장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경험을 위한 인턴십제도를 통해 진로관련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북도에서 편의추출한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일반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다른 지역 미용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로 확대하여 연구함으로써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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