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복식 당의를 활용한 현대 여성복 디자인 연구 : 3D CL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2026 The Korean Fashion and Textile Research Journal(KFTRJ). This is an open access journal. Articles ar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Recently, K-Pop Demon Hunters, an animated film based on K-pop, has gained global popularity, providing more opportunities for international audiences to easily access Korean culture, including Hanbok, K-Fashion, K-Food, K-Pop, K-Culture, and K-Heritage. However, Hanbok culture still faces persistent prejudices related to inconvenience, practicality, and economic efficiency. This study aims to reconsider these perceptions by designing and developing modern womenswear that reflects the aesthetic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Korean costume. Unlike most traditional Korean garments, whose composition lines and silhouettes are generally formed with straight or diagonal lines, the Dangui has distinctive formative features composed of strongly curved lines, including rounded hems, curved side lines, and long slits. Together, they create a unique structural aesthetic and feminine image. Based on these characteristics, this study explores the development of contemporary womenswear designs inspired by the Dangui. For this purpose, the 3D virtual clothing program CLO was used to efficiently develop the womenswear designs. The designed garments were applied to virtual avatars for verification and simulation, enabling them to be rapidly evaluated and refined. However, the study was limited to the design stage, prior to the production of actual garments. Design proposals that incorporate elements of traditional Korean costume are expected to attract global attention and interest. Furthermore, such designs may serve as distinctive contemporary design elements while promoting sustained interest in Korean culture.
Keywords:
traditional costum, Dangui, contemporary women’s costume, 3D CLO, 3D virtual clothing키워드:
전통 복식, 당의, 현대 여성복, 3D 클로, 3차원 가상착의1. 서 론
최근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이 국제적인 흥행으로 대인기를 끌고 있으며,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만찬에서 지드래곤이 중절모에 진주 장식 끈을 더해 한국 전통 ‘갓’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한국의 콘텐츠를 통해 Hanbok, K-fashion, K-food, K-pop, K-culture, K-heritage와 같은 한국의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전통 복식 및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들을 통해 한복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으며, 현대적인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시도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 중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복을 입지 않는 이유는 ‘불편해서(35.3%)’, ‘가격이 비싸서(33%)’, ‘관리가 힘들어서(22%)’, ‘멋과 유행에 뒤떨어져(6%)’ 순으로 나타났다(Lee, 2016). 또한 국내 시장에서 전통 한복이 쇠퇴한 데에는 전통 한복 수요가 큰 영향을 미쳤다. 돌잔치, 결혼, 회갑 등 전통 한복을 착용하던 집안 행사가 사라진 건 물론 한복을 입는 문화 자체도 축소되었다(Kim, 2025). 이러한 한복에 대한 선입견으로, 간편하게 빌렸다 돌려주는 한복 대여 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한국 전통 복식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현대적인 여성복을 디자인 개발하고자 한다.
전통 복식에 관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전통 복식을 활용한 여성복 연구들(Hwang & Kwon, 2022; Jeong & Kim, 2019; Yang, 2013)과 전통 복식 중 당의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웨딩드레스 디자인 연구들(Jeong, 2017; Lee & Cho, 2009)이 있었으며 당의 이미지와 실루엣을 활용한 응원단복 연구(Lee & Cho, 2003)가 있었다. 그러나 전통 복식을 활용한 여성복과 당의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선행연구들은 전통 복식의 특징인 직선이나 주름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거나, 웨딩드레스나 응원단복과 같이 특별한 행사에서 입는 옷이 대부분이었으며,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현대적인 여성복 관련 연구는 미흡하다. 그 외에 전통 복식 관련 연구로는 3D CLO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복식 유물을 재현한 연구들(Han, 2024; Kim, 2022; Park & Choi, 2024)이 있었다. 전통 복식 유물을 가상착의로 재현하거나 실제 착의까지 하였으나, 현재 한국인들이 실생활에서 착용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전통 복식들의 구성선이나 실루엣은 주로 직선이나 사선으로 이루워져 있는 반면에 당의는 도련선과 옆선, 트임 부분이 와선 형태와 같은 곡률이 강한 곡선으로 구성된 조형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곡선을 활용하여 곡선에 내재된 여성미를 표현하고자, 전통 여성 복식인 당의 유물들의 디테일 및 실루엣 등의 특징을 고찰하고 분석하여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현대적인 여성복 디자인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국의 전통 복식 당의를 활용한 디자인 개발은 한국이 내포하고 있는 전통 문화를 옅볼 수 있는 문화적 산물이자, 한국 전통 복식의 정체성 및 고유성을 반영한 디자인은 세계인들의 관심과 한국의 패션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이론적 배경
2.1. 당의의 정의 및 특징
당의는 궁중이나 양반들의 가문에서는 부녀자들이 소례복으로서 탄일(誕日), 정조(正朝), 동지(冬至) 등과 같은 특별한 행사나 월령에 따라 입었다, 또한 국기(國忌)때나 상복(喪服)으로도 입기도 하였으며, 아이들도 돌 때나 명절에 당의를 입혔다(Back & Choi, 2014). 궁중에서 생활하던 조선시대 여성들이 주로 착용했던 복식으로, 여자의 웃옷인 당의는 좁은 소매와 무릎까지 오는 길이가 특징이다. 문헌에 따르면 ‘당의’라는 용어는 광해군 때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의의 의미를 살펴보면 ‘당’이라는 글자는 저고리의 양귀가 뾰족한 데서 유래된 것으로 ‘당코’라는 의미로 표기된 것으로 추측된다. 저고리의 깃에서 ‘당코저고리’라는 명칭이 유래된 것도 깃의 귀가 곡선으로 뾰족하게 구성된 데서 따온 이름이기 때문이다. 당의는 한복의 곡선미를 강조한 대표적인 옷으로 평가된다(An, 2011). 또한 당의는 왕실 여인의 간단한 예복으로 ‘당고의’, ‘당의복’, ‘당저고리’ 등 여러 가지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왕실의 다양한 예식과 명절, 사철 문안례에서 착용되었으며, 상궁과 내인의 예복, 반가 부인의 입궐 시 예복, 일반 여자의 계례복과 혼례복으로도 활용되었다. 당의는 색상이 다양했으며 신분에 따라 보(補)의 부착 여부와 문양 장식에 차등이 있었다. 계절에 따라 소재를 다르게 사용하였으며, 겨울에는 겹당의, 여름에는 홑당의를 입었다(Kim et al., 2022). 옷의 형태는 저고리와 유사하나 길이가 저고리보다 길어서 입었을 때 무릎 근처에 닿으며 겨드랑이 아래에서 양 옆선이 트여 있고 도련은 아름다운 곡선 형태로 되어 있다. 색상은 자주, 초록, 남송, 백색 등으로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궁중의 신분에 따라 용, 봉황, 꽃, 글자(壽福字) 등의 문양이 새겨진 직금이나 금박으로 장식하였으며, 가슴, 등, 양어깨에 보를 달아 입었다(Kang et al., 2015). 따라서 당의는 궁중이나 양반가의 여성들이 신분이나 계절에 따라 옷의 색이나 장식기법, 보(흉배)의 유무, 홑당의와 겹당의의 구성적 특성 등을 달리하여 착용했던 복식으로, 그 사회와 문화적 의미가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Table 1).
3. 연구방법 및 절차
본 연구의 전통 복식 당의 유물은 현재 온라인 박물관 사이트 국립고궁박물관 사이트(https://www.gogung.go.kr),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museum.dankook.ac.kr), 서울역사박물관(https://museum.seoul.go.kr) 3곳을 통해 확인된 당의 유물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복식 박물관 3곳에 소장 중인 당의를 박물관별 4점씩 총 12점으로 한정하였으며, 당의와 관련된 문헌 및 자료들을 수집하였다. 당의의 형태, 색채, 금박장식기법으로 복식 유물의 특징들을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이어 당의의 조형적 특징인 도련의 곡선, 트임, 고름, 금박문양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였다. 여성복 디자인 제안은 프로크리에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러스트로 먼저 구상한 후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S6(Adobe Illustrator CS6)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도식화로 도출하였다. 작품 디자인에 활용된 색상 선정은 2019년 한국인은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옷 색깔로 응답자의 22%가 ‘검은색’을 1위로 꼽았다. 이어서 ‘흰색’ 15%로 2위, ‘파란색’ 11%로 3위에 올랐다(Kwon, 2019). 한국인의 옷 색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문화적, 심리적 배경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무채색이 깔끔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전통적으로 세련됨, 겸손, 안정감 등의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Ei, 2025). 이와 같은 한국인의 색 선호도를 반영하여,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신 트랜드인 2024 펜톤컬러와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연구 발간한 「한국전통표준색명 및 색상 2차 시안」에 도출된 90가지 전통 색채를 기준으로 대조하여 유사색상으로 재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할 금박문양 중 일부는 Oh(2021)의 ‘전통문양을 활용한 금박패치디자인 연구’에서 발췌하여 크기 조절 및 재배치하여 디자인하였다. 본 연구는 UTTU CAD 2D 패턴 프로그램과 3D CLO 2025.2 버전 프로그램을 활용한 것으로 3D CLO 아바타 및 패턴 제작을 위한 모델 치수는 55 size 여성 모델 신체 치수를 반영하여 제작하였다. 첫째, UTTU CAD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일러스트와 도식화로 표현된 디자인을 참고 치수에 맞게 2D 패턴을 제작한 후 DXF파일로 저장한다. 둘째, 3D 가상 착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FV2.1_Mia 3D 아바타를 생성한 후 모델 아바타 편집창을 통해 신체 치수를 반영한다. DXF 패턴 파일들을 불러오기 하여 아바타에 배치 후 패턴 재봉 설정을 통해 착장한다. 셋째, 어도비 일러스트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패턴에 맞게 금박문양들을 배치하여 재구성한다. 최종적 금박문양패턴은 JPEG파일로 저장한 후 3D CLO에서 그래픽으로 적용하여 배치한다. 넷째, 3D 가상 착장 작품 랜더링 작업을 통해 더욱 실제와 같이 표현된 최종 결과물인 스냅샷 이미지를 제작한다. 이와 같이 전통 복식 당의의 조형적 특성을 반영한 현대 여성복 5가지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4. 연구결과 및 논의
4.1. 당의의 특징 분석
현재 실존하는 당의 유물들의 디자인 특성 및 디테일을 살펴본 결과 크게 형태, 색채, 장식으로 나눠 볼 수 있었다.
현재 박물관에 소장 중인 당의 유물들의 살펴보면, 한국 전통 복식의 직선 재단이 특징이다. 형태는 섶과 옆선, 소매 및 길이 연결되는 진동선, 도련선은 직선과 연결되는 자연스럽고 둥근 곡선 형태를 띄고 있으며, 진동 옆 아래로는 모두 트여 있는 옆트임이 있어 활동성이 뛰어난 복식이다. 또한 소매 부리에는 흰 천으로 된 거들지가 달려 있으며, 이는 깃에 달리는 동정과 마찬가지로 쉽게 오염되는 부분을 흰 천으로 덧대어 오염 시 탈부착이 용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고름은 일반적으로 한 쌍으로 구성되거나, 긴 고름 2개와 짧은 고름 1개로 구성되어 2~3개로 나타났다. 깃의 형태는 일자 기본 깃 형태이거나, 깃머리 형태를 변형시킨 당코깃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의의 종류에는 겉감과 안감이 함께 겹쳐진 겹당의와 겉감 한 겹으로만 구성된 홑당의가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의의 겉감 색채는 주로 초록색과 연두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부 유물에서는 옅은 옥색이나 자주색, 황토색 등 자연에서 유래할 수 있는 색채들도 확인할 수 있다. 안감은 겉감과 상반되는 색채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로 붉은 적색이나 다홍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부 유물들에서는 옅은 분홍색이 사용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름의 색상은 주로 자주색이 사용되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부 당의에서는 고름이 안감과 동일한 다홍색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들지는 주로 흰색으로 구성되며, 동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활용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당의에서 사용된 장식 기법으로는 전통 문양들을 활용하여 금박과 직금으로 나타났다. 금박은 당의의 전체 또는 일부에 사용되었으며, 한자인 수복자 문양이 당의의 전체에 일정한 간격으로 부금되거나, 봉황문과 운문이 어우러진 문양이 배치된 경우가 많았다. 화문, 석류문, 복숭아, 영지, 뇌문 등 다양한 문양이 어우러져 여러 형태로 배치되어, 당의 소매의 상단과 당의 몸판 하단에 부금을 되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깃에 부분에서는 수복문, 박쥐문, 국화문 등의 전통 문양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운문이나 몸판의 부금이 연장되어 부금 되거나 같은 문양이 부금 된 원단으로 당의가 제작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고름에는 수복자문이나 쌍희자문, 원수자문 등과 같은 길상 문자가 주로 부금 되었는데, 일부 고름에는 금박이 부금 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Oh, 2021; Oh & Song, 2022). 또한 거들지에도 금박이 표현된 유물들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당의 유물 12점 중 수복자 문양만 부금된 당의가 6점이였으며, 용문, 화문, 석류문, 복숭아문, 수복자문 등 문양이 복합적으로 함께 부금이나 직금으로 나타난 당의가 6점이었다.
4.2. 3D CLO 프로그램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작품 아바타 및 패턴 제작을 위한 치수는 55 size 여성 모델 신체 치수를 반영하여 제작하였다(Table 2).
당의의 형태, 색채, 장식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현대적인 여성복을 디자인하였다. 당의를 모티프로 조형적 특성인 도련선, 고름, 트임을 활용하고 편안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이 느껴지는 심미성을 추구하였다. 색상은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을 현대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인 2024 펜톤컬러와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연구 발간한 「한국전통표준색명 및 색상 2차 시안」에 도출된 90가지 전통 색채를 기준으로 대조하여 가장 유사한 색상으로 재선정하였다(Table 3).
한국인들의 옷 색상 선호도에 따라 시각적 자극이 적은 무채색 계열의 흑색, 유백색, 치색을 주조색으로 선정하였으며, 주색, 청벽색, 담자색, 담청색을 보조색, 황색 계열은 금박문양장식으로 표현하였다(Table 4).
작품의 금박 문양에 활용한 문양들은 12점 당의 분석을 통해 금박에 활용된 다양한 문양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하고자, Oh(2021)의 연구에서 발췌한 문양 24개를 활용하였다(Table 5).
Image 38, Image 39는 Image 37 모티프 이미지의 복숭아 문양과 석류 문양의 외곽선과 디테일을 도출한 후 선들의 두께에 차이를 주어 디자인하였다. Image 41은 Image 40 직물에 나타난 복숭아 문양 중 일부분의 외곽선과 디테일을 도출한 후 선들의 두께에 차이를 주어 디자인하였다. Image 42는 한자로 ‘귀할 귀’자, Image 43은 ‘목숨 수’자, Image 44는 ‘복 복’자를 휴먼 옛체로 적용하여 굵게 한 후 글자의 윤곽선을 도출하여 이미지화 하였다(Table 6).
‘Design 1’은 1945년도 당의 유물의 도련선 형태를 상의 케이프와 바지의 실루엣 디자인으로 반영하였으며, 동정과 소매 끝 거들지를 응용하여 케이프의 네크라인, 앞단과 밑단을 표현하였다. 당의의 고름 형태를 케이프의 여밈 부분, 바지의 밑단과 옆 여밈 부분으로 표현하였고, 당의의 옆 트임을 바지 옆선의 트임으로 활용하였다. 색채는 주조색으로 흑색과 치색, 보조색은 담자색, 주색을 적용하였다. 상의 케이프의 색상은 치색, 적용하였으며 앞단과 밑단, 네크라인에는 담자색, 케이프 여밈 끈은 주색을 적용하였다. 하의 바지의 색상은 흑색을 적용하였으며 바지의 여밈 끈을 보조색인 담자색을 적용하였다. 상의 케이프의 원단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을 적용하였으며, 브라탑 원단은 ‘V2_Woven_Dobby_3’을 적용하였다. 하의 바지 원단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과 ‘V2_Woven_Dobby_3’을 적용하였다. 여밈 끈 원단으로는 ‘V2_Woven_Canvas_3’을 적용하였다. 소재별 물성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은 위사강도 84801 g/s2, 경사강도 92038 g/s2, 굽힘강도(위사) 97703g × mm2/s2, 굽힘강도(경사) 73283 g × mm2/s2, 좌굴점 30, 좌굴점 강도 100, 무게 476 gsm, 마찰계수 3, 두께 0.5 mm, ‘V2_Woven_Dobby_3’은 위사강도 5813 g/s2, 경사강도 264704 g/s2, 굽힘강도(위사) 3501 g × mm2/s2, 굽힘강도(경사) 26366 g × mm2/s2, 좌굴점 30, 좌굴점 강도 25, 무게 202 gsm, 마찰계수 3, 두께 0.5 mm, V2_Woven_Canvas_3’ 위사강도 182392g/s2, 경사강도 170737g/s2, 굽힘강도(위사) 15937 g × mm2/s2, 굽힘강도(경사) 16862 g × mm2/s2, 좌굴점 30, 좌굴점 강도 25, 무게 236 gsm, 마찰계수 3, 두께 0.5 mm로 기본 물성을 적용하였다. 상의 케이프와 브라탑, 바지 뒤판, 허리끈 패턴에는 본딩 스카이빙 심지 기능을 적용하였다. 상의 케이프 패턴 제도 시 당의 곡선을 표현하기 위해 B/4의 여유분을 더 확장해주었으나 시뮬레이션 후, 상의가 신체에 밀착되어 나타났다. 그에 따라 상의 케이프의 여유 분량이 부족하여 B/4+10으로 패턴을 수정하여 시뮬레이션 하였다. 또한 앞몸판 플라켓, 선단 부분이 사선으로 교차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선단 부분을 안쪽 겹패턴으로 수정하여 형태 안정성을 높여주었다. 바지 패턴 제도 시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벨보텀 펜츠를 15 cm 여유 분량을 주어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 원단 적용으로 시뮬레이션 하였으나, 바지 옆선이 수직 형태로 실루엣이 표현되었다. 따라서 바지 앞판 패턴을 원단 및 물성을 다르게 적용하기 위해 ‘V2_Woven_Dobby_3’을 적용 후 옆선 장식 부분의 접힘을 표현하였다. 케이프의 금박 문양은 원만자문(A round shape ‘卍’ 1), 화문(Peony 1, Lotus), 복합문(Combination 1, Combination 2)을 활용하여 확대 및 축소, 재배치하여 케이프 패턴 앞판에 배치하였다. 바지의 금박 문양은 학문(Crane 1), 원만자문(A round shape ‘卍’ 1), 원수자문(A round shape ‘壽’ 2), 쌍희자문(A round shape ‘囍’), 운문(Cloud 1, Cloud 2, Cloud 3, Cloud 4)을 활용하여 확대 및 축소, 재배치하여 바지의 밑단 좌우로 금박 문양을 그래픽 속성을 활용하여 적용하였다(Table 7).
‘Design 2’는 1960년대 당의 유물의 도련선과 고름, 앞 여밈의 삼각 형태를 셔츠와 바지의 디자인으로 반영하였다. 색채는 주조색으로 흑색, 보조색은 청벽색과 주색을 적용하였다. 상의 셔츠와 바지의 색상은 흑색을 적용하였으며, 상의 어깨점에서 소매로 내려오는 선과 등 중심, 리본 칼라, 밴드, 바지 옆선에 활용한 장식 선단과 벨트 장식에는 청벽색 적용하였다. 바지 하단에 여밈 끈의 색상은 주색으로 적용하였다. 상의 티셔츠 원단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을 적용하였으며, 상의 패턴은 등길이를 기준으로 제작하여 시뮬레이션 후 상의 길이가 길어서 처짐 현상인 브라우징이 과하게 나타나 상의 앞뒤 몸판 패턴 모두 3cm 길이를 짧게 하였으며, 소매와 몸판의 품과 진동선을 5 cm 줄였다. 하의 바지 원단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과 ‘V2_Woven_Dobby_3’을 적용하였다. 바지 오른쪽 패턴의 대님 장식을 표현하기 위해 레이어 층을 달리하여 적용하였으나, 시뮬레이션 시 충돌 문제가 발생하여 대님이 있는 부분의 바지 패턴을 절개하여 대님 분량만큼 길이를 삭제 후 대님과 재봉하여 시뮬레이션하여 형태 안정성을 주었다. 셔츠의 칼라, 소매장식, 등장식, 바지의 옆선 장식 원단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 대님 장식에는 ‘V2_Woven_Canvas_3’을 적용하였다. 작품 디자인에 활용된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 ‘V2_Woven_Dobby_3’, ‘V2_Woven_Canvas_3’ 소재별 물성은 ‘Design 1’과 같이 기본 물성을 적용하였다. 상의 티셔츠의 칼라, 소매장식, 등장식, 바지 벨트, 벨트 장식에는 본딩 스카이빙 심지 기능을 적용하였다. 금박 문양은 원수자문(A round shape ‘壽’ 1)과 국화문(Chrysanthemum 2)을 티셔츠의 칼라 끝과 소매 끝, 등장식, 바지 옆선에 덧대어진 장식선 라인에 배치하였다. 허리 밴드 장식에는 학문(Crane 2)을 확대 및 축소, 재배치하여 금박 문양을 그래픽 속성을 활용하여 적용하였다(Table 8).
‘Design 3’은 조선시대 청연공주(1754~1821) 당의 유물의 도련선과 옆트임, 소매 배래 형태를 자켓과 바지의 디자인으로 반영하였다. 자켓의 밑단, 커프스, 포켓, 바지의 옆선에 도련선을 표현하고 자켓의 옆선과 바지의 허리 부분에 옆트임을 주었다. 색채는 주조색으로 흑색과 유백색, 보조색은 담청색을 적용하였다. 상의 자켓과 하의 바지의 색상은 흑색으로 적용하였으며, 자켓의 트임 부분에 다린 삼각무와 바지 여밈 끈은 담청색, 자켓의 소매 커프스와 바지 옆선에 장식된 덧단은 유백색을 적용하였다. 상의 자켓과 하의 바지 원단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을 적용하였으며, 박스 셔츠 패턴을 제도하여 시뮬레이션 하였으나, 옆선의 무가 달린 디테일 부분이 돋보이지 않아 옆 허리선을 3 cm씩 줄여 허리 라인 패턴을 수정하였다. 작품 디자인에 활용된 소재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은 기본 물성을 적용하였다. 상의 자켓 칼라와 커프스, 포켓, 바지 벨트에는 본딩 스카이빙 심지 기능을 적용하였다. 금박 문양은 자켓의 포켓과 칼라의 외곽선을 따라 표현하였고, 바지의 당의 형태 덧단 장식 부분에는 복숭아문(Peach 1), 석류문(Pomegranate 1), 화문(Chrysanthemum 1, Peony 2), 각수자문(An angled shape ‘壽’ 1, An angled shape ‘壽’ 2), 각복자문(An angled shape ‘福’ 1)을 확대 및 축소, 반전, 재배치하여 그래픽 속성을 적용하였다(Table 9).
‘Design 4’는 영친왕비(1901~1989) 당의 유물의 도련선 형태와 트임을 활용하여 셔츠와 바지의 디자인으로 반영하였다. 셔츠의 밑단, 소매 커프스, 바지 커프스, 바지의 옆선에 반영하였다. 색채는 주조색으로 흑색과 유백색, 보조색은 담자색을 적용하였다. 상의 셔츠 색채는 유백색을 적용하고 셔츠의 커프스와 칼라부분을 흑색을 적용하였다. 하의 바지와 바지의 커프스 색채는 흑색으로 적용하였으며, 바지의 트임이 있은 부분의 안단은 담자색을 적용하였다. 셔츠 원단은 ‘V2_Woven_Dobby_3’를 적용하였으며, 하의 바지 원단을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을 적용하였다. 셔츠 커프스는 하의 바지 원단과 같은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을 적용하였다. 바지 옆선의 트임의 덧단 디테일 부분이 돋보이지 않아 바지 옆선을 스칼럽과 같이 곡선으로 수정하였다. 작품 디자인에 활용된 ‘V2_Woven_Dobby_3’,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 소재들은 기본 물성을 적용하였다. 소매와 바지 트임 부분 안단과 벨트에는 본딩 스카이빙 심지 기능을 적용하였다. 금박 문양은 셔츠 하단 자락에는 쌍희자문(A round shape ‘囍’)을 원형 안에 넣어 배치하였으며, 셔츠 커프스에는 편복문(Bat)을 중심 하단에 두고 양쪽 상단에 운문(Cloud 5)을 배치하였다. 바지의 커프스에는 쌍희자문과 편복문이 조합된 복합문 1(Combination 1)을 배치하였으며, 금박 문양을 그래픽 속성을 활용하여 적용하였다(Table 10).
‘Design 5’는 조선시대 덕온공주(1837) 당의 유물의 도련선을 반영하여 케이프코트를 디자인하였다. 색채는 주조색으로 유백색, 보조색은 담청색을 적용하였다. 코트 몸판과 칼라, 케이프 소매는 유백색을 적용하였으며, 케이프와 칼라 사이 장식 덧단 부분은 담청색을 적용하였다. 코트의 몸판과 칼라는 ‘V2_Woven_Ottoman_2’ 원단을 적용하였으며, 케이프 소매는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을 적용하여 형태 안정성을 높여주었다. 당의 유물의 곡선보다 코트 소매의 밑단과 옆선, 앞뒤 어깨 장식 덧단 라인의 곡률이 약해, 디테일 부분이 돋보이지 않았다. 강한 곡률을 표현하기 위해 소매 옆선과 밑단, 어깨 덧단의 곡선 라인을 수정하였다. 작품 디자인에 활용된 ‘V2_Woven_Ottoman_2’ 소재의 물성은 위사강도 344000g/s2, 경사강도 27719g/s2, 굽힘강도(위사) 48453g*mm2/s2, 굽힘강도(경사) 15139g*mm2/s2, 좌굴점 30, 좌굴점 강도 25, 무게 172gsm, 마찰계수 3, 두께 0.5mm으로, ‘V2_Cut_Sew_Knit_Neoprene_Scuba_1’ 과 함께 기본 물성을 적용하였다. 케이프와 장식 덧단은 본딩 스카이빙 심지 기능을 적용하였다. 금박 문양은 코트의 케이프 밑단에 석류문(Pomegranate 2), 복숭아문(Peach 2, Peach 3), 귀자문(‘貴’), 수자문(‘壽’), 복자문(‘福’)을 재배치하여 코트 밑단의 곡률에 맞춰 원근감을 적용한 후 금박 문양을 그래픽 속성을 활용하여 적용하였다(Table 11).
5. 결론 및 제언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전통 복식의 대중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한복 문화가 직면해 있는 ‘불편함’, ‘실용성’, ‘경제성’ 같은 한복에 대한 선입견을 쇄신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한국 전통 복식 특징을 반영하여 현대사회의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현대 여성복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한국의 전통 복식들은 대부분 직선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과 달리 당의는 강한 곡선과 트임이 나타난 특성이 있어 여성적 이미지와 조형적 효과가 크다고 생각되어 당의의 특징을 반영한 현대 여성복 5가지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전통 여성복식인 당의에 대한 자료 수집 및 유물들을 고찰,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당의의 디자인 요소의 특징인 여성적인 도련의 곡선, 트임, 고름의 디테일들을 모티프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3D CLO 가상 착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여성복 디자인 개발과 작품들을 가상의 아바타에 착장하여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속한 디자인 확인이 가능하였으나, 실물 제작 전 단계까지의 한계점이 있었다. 한국의 전통 복식을 활용한 디자인 제안은 세계인들의 이목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한국 고유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차별화된 현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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