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Fashion and Textile Research Journal
[ Research Articles ]
Fashion&Textile Research Journal - Vol. 18, No. 2, pp.207-215
ISSN: 1229-2060 (Print) 2287-5743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Apr 2016
Received 13 Aug 2015 Revised 15 Feb 2016 Accepted 20 Feb 2016
DOI: https://doi.org/10.5805/SFTI.2016.18.2.207

중년기 여성의 우울도에 따른 신체만족도 및 의복행동

이정은 ; 최효진 ; 신봉진 ; 박순지
영남대학교 의류패션학과
Body cathexis and Clothing Behavior of Middle-aged Women according to the Depression Level
Jungeun Lee ; Hyojin Choi ; Bongjin Shin ; Soonjee Park
Dept. of Clothing and Fashion, Yeungnam University; Gyeongsan, Korea

Correspondence to: Soonjee Park Tel. +82-53-810-2795, Fax. +82-53-810-4687 E-mail: spark@yu.ac.kr

© 2016 (by) the authors. This article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is research was design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among depression level, body cathexis, and clothing behavioral attributes of middle-aged women. Respondents for questionnaire were middle-aged women aged from 40 to 59. A total of 197 responses were analyzed by SPSS 21.0 through t-test, and factor analysis with Varimax rotation. The results were as following. As older, the portion of depressed group increased. Higher in depression level, her body cathexis decreased, meaning those two valuables have negative relationship. Six clothing behavioral factors were extruded: style pursuit, body shaping, showing-off, comfort pursuit, recreativeness, and consciousness of others factor, which covers both physical and psychological aspects of middle-aged women. The difference between 40's and 50's was significant in depression level, however, not significant in body cathexis and clothing behavioral attributes. Except for weight, body cathexis satisfaction level of ‘depressed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not-depressed group’, meaning that psychological factor give a significant effect on body cathexis. ‘Not-depressed group’ tend to choose her own style and ‘depressed group’ more likely to be conscious of others and conform to the affiliation group. This finding implies that design and coordination of garments for middle-aged women could be recommended according to the depression level to improve the quality of life.

Keywords:

middle-aged women, depression level, body cathexis, clothing behavior

키워드:

중년여성, 우울도, 신체만족도, 의복행동

1. 서 론

의료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인한 초고령화 현상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다루어지면서 노년기의 건강, 삶의 질, 생활양식 등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다가오는 노년기의 주체인 중년층의 심리적, 사회적 적응문제 역시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연구결과에서도 중년기의 삶의 질이나 생활양식 등이 노년기의 삶에 영향을 미치며, 안락한 노년기를 영위하기 위해 발생하는 문제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보고된다(Byeon & Kim, 2006). 2013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2013 국민건강통계’자료(Statistics Korea, 2015)에 따르면, 제2의 인생전환기를 맞이하는 40세 이상의 중년층에서 우울증상 경험률이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약 2.4배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서 중년기 여성의 우울증 현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구현을 위해서는 사회의 가장 기본 단위인 가정을 운영하는 중심적인 존재인 중년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유지가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Lee, 2013).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1차:1955~1963년생, 2차:1968년~1974년생)인 현재 중년기의 여성들은 급격한 경제 및 사회 전반의 변화와 발전 속에서 국가와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한 세대로서 이들의 경제 및 교육 수준, 생활환경, 라이프스타일 등은 과거 중년기 여성들(현재 노년기 1954년 이전 출생)의 삶과 현저한 차이가 있다(Lee, 2009). 특히 현재의 중년기는 한국전쟁 이후 절대빈곤 시대의 급격한 환경 변화를 겪은 베이비붐 1세대(1955년~1963년 출생)와 우리나라의 산업화 및 근대화의 성공으로 경제적 혜택을 누린 베이비붐 2세대(1968년~1974년 출생)가 공존하는 시기이다(Choi, 2015). 특히 2세대의 경우, 이들은 고학력 전문집단으로 높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고, 자기개발에 관심이 많으며 여가활동을 중요시 여기는 세대이므로 이들은 향후 새로운 실버문화를 형성하여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 수 있고, 사회전반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크다(Yu, 2013). 따라서 우울증상이 심각한 중년기 여성의 심리적·정서적 상태를 통해 소비욕구를 이해하고 및 새로운 소비형태 대응하기 위해 패션업계에서도 면밀한 검토와 대안개발이 필요하다. 소비주체로서 중년기 여성의 역할과 경제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연구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중년기 여성들의 심리적, 정서적 측면을 충분히 이해하여 면밀히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Chung, 2013).

현재 중년여성의 신체·정신·심리상태에 대한 연구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중년여성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변화 및 사회적 역할을 다루는 연구는 의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의류/패션학 분야에서도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신체, 자기정체성, 의복행동 등과 관련된 논제로 다루고 있는데 대부분의 연구가 개괄적으로 중년여성을 연구대상으로 다뤘을 뿐 중년기에 겪게 되는 신체적·정신적 변화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아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 등의 부정적 심리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또한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의복행동과 관련된 선행연구는 체형별 의복태도(Sim & Park, 2007), 심리적 변인인 자아존중감과 신체만족도와 의복선택기준의 관계(Chung, 2013), 폐경 증상에 따른 의복구매요인(Park & Kim, 2012) 등이 있는데, 특히 중년기에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우울증상 경험율이 가장 높은 중년여성들의 우울수준을 고려한 심리적 특성 및 의복행동과 관련된 연구는 미흡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년여성이라는 대상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심리적 변수로 우울을 중심으로 의복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며, 심리와 의복을 연결하는 몸과 관련된 변수로 신체만족도를 투입하여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중년 여성의 심리적, 정서적 상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실버산업의 소비주체가 될 중년기 여성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의복 설계 및 제작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 이론적 배경

2.1. 우울도

일반적으로 우울(depression)은 근심과 걱정이 복합된 감정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Chi(1994)은 ‘근심, 걱정으로 인하여 정신적, 신체적으로 침울하며 무기력함, 건강 염려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상태’ 라고 하였고, Kim(2003)은 우울을 ‘정상적인 기분변화로부터 병적인 상태에 이르기까지 연속선상의 근심, 침울감, 무력감 및 무가치감을 나타내는 감정 상태’로 정의하였다. Yu(2011)는 우울증의 발생빈도가 여성이 남성보다 빈번하며 특히 중년시기에 삶에 대한 심각한 회의에 직면하게 되어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리게 되고 열등감, 소외감을 느끼게 되어 불안감이 더욱 커지게 된다고 하였다. 특히 Chi(1994)는 중년여성의 정신건강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라고 언급하였다. 즉 중년기의 여성이 우울의 빈도가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하였다(Yu, 2011). 한국인의 우울증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Byeon and Kim(2006)은 우울증이 발생하는 평균 연령이 약 40세이고, 특히 40~50세의 중년여성들의 우울증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이라는 연령 기혼여성들이 육아, 가사에서 벗어남으로써 심리적으로 공허함이 생기는 시점이며, 호르몬 변화로 폐경을 전후로 해서 심리적인 허탈감과 사라져 가는 여성성에 대한 정신적인 심리로 인해 우울증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Lee, 201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 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서 정체성을 찾고 새로운 삶에 대한 목표설정 및 자아실현을 고민해야 하는 중년여성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우울과 의복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Kim(1999)은 우울집단이 비우울집단에 비해 낮은 의복만족도를 보였으나, 충동구매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였다. Moon and Yoo(2001)는 우울성향이 높은 여성은 타인에게 동조적인 의복행동을 보였는데, 이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지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외모를 변화시켜 자신감을 회복하고자 하며, 타인에게 어려운 자신의 내부를 숨기고자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또한 Kim(2000)의 연구에서 우울은 중독구매나 보상구매와 같은 행동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다. 이처럼 우울과 의복 관련 연구에서는 우울이라는 부정적 감정이 대체적으로 부정적 의복행동을 유발하지만 반드시 그러한 것은 아니며, 긍정적으로 보이는 행동이라도 자신을 감추기 위한 방어기제의 작동일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2.2. 신체만족도

Secord and Jourard(1953)가 처음으로 신체만족도라는 개념을 연구에 도입한 이래로 신체만족도에 대한 많은 정의가 있는데, 대표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ark(2004)은 ‘자기 자신의 신체 각 부위에 대하여 갖는 만족도’라고 정의하였고, Chung(2013)은 신체의 전체나 각 부분에 대해서 개인의 만족이나 불만족의 느낌을 말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한편, Sin(2008)은 신체에 대한 만족도는 그 시대의 사회, 문화적인 기준에 영향을 받고 시대의 사회적·문화적 기준을 내면화시키면서 자신의 신체를 평가한다고 하여 신체만족도의 개념을 단순히 개인의 지각이 아닌 사회문화적 영향의 산물로 보았다.

신체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 변수와 연관된 연구들을 살펴보면, Park(2004)은 신체만족감과 자아존중감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고, Kim(2001)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자아존중감이 높거나 성격이 외향적인 경우, 신체만족도가 높다고 하였다. Lee and Song(1991)의 연구에서 신체상과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낮은 신체상을 가진 사람일수록 낮은 자아존중감을 가진다고 하였다. Chung(2013)의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중년여성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크며 신체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아존중감과 같은 심리상태는 그 수준이 높을수록 신체만족도가 증가한다는 비교적 일관된 연구결과를 살펴볼 수 있는데, 반대로 부정적인 심리상태는 신체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Kim(2000)의 연구에서는 신체만족이 높으면 우울도가 낮아진다고 보고한 바 있다. 따라서 신체만족에 대하여 우울과 같이 부정적 심리상태가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2.3. 의복행동

Ha(2002)는 의복이 자아구성의 한 부분이며, 외모의 한 부분이라 하였다. 또한 의복은 자신의 기분, 태도, 정체감을 전달하는 상징이면서 자존심의 표현, 자기평가의 감정적인 요소라고 정의하였다(Song & Schlater, 1982). 의복과 착용자와의 밀접한 관계는 의복을 통해 착용자의 가치관이나 성격, 태도, 신분 등을 유추할 수 있으며 또한 의복의 선택이나 선호성향에 따라 연령, 사회적 배경, 직업, 가치관, 성격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였다(Ha, 2002). 그리고 실제 우울한 감정이 생기면, 주변의 모든 일에 대해서 관심과 흥미가 사라지고, 의복행동에 무관심해지며 의복에 대한 자신감과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보았다(Kim, 1999). 중년여성들의 의복행동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Lee and Han(1983)의 연구에서는 중년여성들은 권태감 극복을 위한 의복태도가 적극적이었다고 하였고, Chi(1994)은 중년여성의 우울수준이 의복행동과 정의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중년여성 체형에 따른 의복태도를 연구한 Sim and Park(2007)는 신체에 불만족도가 높을수록 의복을 통해 신체결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며 의복을 더욱 추구하게 된다고 하였다.

여성들은 자신의 내적(심리적, 생리적) 변화와 삶에 있어 외적 환경(사회생활, 가족생활 등) 변화에 의해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며 중년기를 맞이하게 된다. 특히 45세를 기점으로 체형의 변화를 겪게 되고 이러한 신체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하여 의복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Sim & Park, 2007). 즉 중년여성들에게 있어 의복착용은 자아를 높여주는 수단이며 나아가 위축된 자존심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하는 중요한 촉매제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의복선택 시 심리적이나 신체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의복행동을 중심으로 변수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3. 연구방법

3.1. 연구문제

본 연구에서는 실증적 조사를 위해서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1) 중년여성의 의복행동의 차원을 밝힌다.

2) 중년여성의 연령, 우울도, 신체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알아본다.

3) 중년여성의 연령에 따른 우울도, 신체만족도, 의복행동의 차이를 비교한다.

4) 우울수준에 따라 유형화된 중년여성 집단에서 신체만족도와 의복행동에서의 차이를 비교한다.

3.2. 조사도구의 구성

실증적 조사를 위하여 설문지법을 통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우울도, 신체만족도, 의복행동과 인구통계적 변수를 포함하여 총 74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우울도는 Beck의 우울척도(Beck Depression Inventory: BDI)를 사용하였고, 자신의 심리상태를 수량화하기 위해 4개 문장 중 하나를 선택하는 측정법으로 각 문항을 0~3점으로 채점하였다. 한국에서는 16점을 분할점으로 잡는 것이 오류율을 최소화한다는 Sin(1993)의 연구를 참고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우울여부를 16점을 기준으로 비우울(0~16점 미만)과 우울(16점 이상)로 판단하고 우울집단과 비우울집단으로 분류하였다(Lee & Song, 1991). 중년여성의 연령대 구분은 선행연구(Choi, 2012; Choi, 2015; Kim, 2013)를 참고하였다. 이들 선행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기간을 1960년과 1971년 전후 10여 년의 출산율이 급증한 시기로 정의하였고 또한 출생한 세대의 변화추이를 관찰하여 1차(1955년~1963년 출생) 및 2차(1968년~1974년 출생) 베이비붐 세대로 구분하였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여성의 연령대를 전기(40~49세)와 후기(50~59세)로 구분하였다. 신체만족도의 측정은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체부위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Kim(2010)Lee(2009)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6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문항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Cronbach’α 분석결과 .72 로 만족할 만한 신뢰수준을 나타내었다. 의복선택 시 중년기 여성의 의복행동의 측정은 Chi(1994)Kim(1999)의 연구를 참고하여 27문항으로 구성하였고 일반적 특성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각 변인의 측정은 선행연구를 참고하였으며 본 연구의 의도에 맞게 수정, 보완하였다.

3.3.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Chi, 1994; Choi, 2010; Choi, 2012; Choi, 2015; Kim, 2013)를 토대로 중년의 연령범위를 40세~59세로 정의하고 중년여성을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2013년 11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중년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 및 수거하였고, 불성실하거나 불완전한 자료를 제외하고 총 197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통계적 분석을 위해 SPSS 21.0을 이용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포 파악을 위해 빈도분석을, 각 변인에 대한 중심적인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연령, 우울, 신체만족도의 관계를 알기 위해서 상관관계 분석을, 의복선택 시 의복행동의 차원을 살펴보기 위하여 요인분석을, 중년여성의 연령과 우울에 따른 집단에서 신체만족도, 의복행동 등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t-test를 실시하였다.

3.4. 조사대상자의 특성

분석에서 사용한 표본의 인구통계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조사대상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40세~49세가 65.0%, 50세~59세가 35.0%로 나타났다.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기혼자(93.9%)가 대부분이었고, 자녀의 수는 2명(58.4%)과 1명(24.9%)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고졸(61.9%)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대졸은 31.0%를 차지하였다. 월 소득의 경우, 350만원 이상~450만원 미만(22.9%)이 가장 많았고,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22.3%), 450만원 이상~550만원 미만(16.3%), 550만원 이상(10.6%)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의복구입비의 경우, 10만원 미만(44.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24.3%),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10.6%)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Characteristics of sample


4. 결과 및 논의

4.1. 중년기 여성의 연령대, 우울도, 신체만족도의 상관관계

중년기 여성의 연령, 우울도, 신체만족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우울도와 연령, 신체만족도와 우울도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우울도와 연령대는 양의 상관관계, 신체만족도과 우울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우울증상은 나이와 비례하고 우울증상은 신체만족도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2000)의 연구에서도 본 연구결과와 마찬가지로 신체만족이 높으면 우울도가 낮아진다고 하여, 신체만족과 우울도의 음의 상관관계를 재확인하였다. 한편, 나이와 신체만족도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유의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나이가 들어 우울해질 수 있고, 우울과 신체만족도는 반비례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신체에 대한 기대가 줄거나, 반대로 신체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지면 신체만족도는 유지 혹은 조금 감소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Correlation analysis of age, depression, and body cathexis

4.2. 중년여성의 의복행동의 차원

중년여성의 의복행동을 구성하는 하위 차원을 확인하고자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베리맥스(Varimax)회전에 의한 주성분 분석을 사용하였고, 요인의 수는 고유값 1 이상을 기준으로 하였다. 또한 하위 차원에서의 내적일관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신뢰도분석(Cronbach'α)을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요인적재값이 0.5보다 낮은 3개 문항을 제거하여 총 6개의 요인을 추출하였고, 요인별 신뢰도계수는 모두 0.6 이상으로 나타났다.

1요인은 평상시 착용하고 있는 옷에 대해 만족하고 타인보다 옷을 잘 입는다, 잘 어울리며 디자인, 색상 등을 잘 어울리게 선택한다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스타일추구(13.25%)’로 명명하였다. 2요인은 체형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고 이상적인 체형으로 보이게 하거나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옷을 선호한다는 문항으로 구성되어 ‘체형보완(11.00%)’이라고 명명하였다. 3요인은 모임 시 고가의 옷을 착용하고, 주로 메이커 옷을 입으며 비싼 옷 착용 시 자신감이 생긴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자기과시(11.00%)’라고 하였다. 4요인은 ‘편안함추구(10.93%)’로 주로 편안하고 무난한 스타일의 옷을 착용하며 편한 바지를 입는다 등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5요인은 기분에 따라 입을 옷을 생각하며 사지 않더라도 기분전환을 위해 윈도우쇼핑을 한다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기분전환(9.14%)’으로 명명하였다. 6요인은 ‘주위의식(9.03%)’으로 여행, 모임 등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의 복장을 고려하여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선택하며 옷을 고를 때 주위의 평가를 의식한다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이와 같은 6개의 요인은 중년여성이 의복을 선택할 때 심리적이나 신체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보여진다.

Result of factor analysis of clothing behavior

4.3. 중년기 여성 연령대에 따른 우울도, 신체만족도, 의복행동

현재 중년기의 여성들은 1세대(1955년~1963년 출생)와 2세대(1968년~1974년 출생)로 구분될 수 있으므로 중년여성을 전기(40~49세) 후기(50~59세)로 구분한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응답자의 연령대 분포는 40~49세의 전기 중년여성(n=128, 65.0%), 50~59세의 후기 중년여성(n=69, 35.0%)과 같이 나타났다.

전기 중년여성과 후기 중년여성이 우울도, 신체만족도, 의복행동에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하였고, 결과는 Table 4와 같다. 0-3점으로 측정한 21개의 우울문항의 합계에서 전기 중년여성(11.73점)과 후기 중년여성(14.31점)의 차이는 유의하였고, 후기 중년여성이 더 우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집단이 경험한 과거와 현재의 사회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후기 중년여성이 상대적인 스트레스와 박탈감 등의 감정을 더 많이 겪고 있기 때문에 우울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보았다. 반면에 신체만족도에서는 대체로 전기 중년여성이 후기 중년여성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는 했으나 연령대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Chung(2013)의 연구에서는 신체만족도 수준에서 전기 중년여성이 유의하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하였으나, 성인여성의 연령과 부위별 신체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한 Lee and Nam(1999)의 연구에서는 연령에 따른 신체만족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더 많게 나타났다.

만족의 개념은 기대에 대한 충족 수준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Park(2013)의 연구에서는 실제체형에 비해 자신을 뚱뚱하게 인식하는 비율이 날씬하게 인식하는 비율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였는데, 실제로 날씬한 체형에서 자신에 몸에 대한 기대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몸매가 좋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에서 부위별 신체만족도를 살펴본 Moon et al.(2008)의 연구에서는 몸매가 좋지 않은 집단에서 신체만족도가 높거나 차이가 없는 경우도 많이 나타났는데, 이 역시 기대수준과 충족 여부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연령에 따른 신체만족도 차이가 없다는 결과 또한 신체에 대한 기대와 충족의 관계로 이해하였다. 의복행동에서는 연령대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의복행동은 연령보다는 개인의 취향이나 사회문화적인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론하였다. Chung(2013)의 연구에서도 의복행동과 유사한 항목의 의복선택기준에서 집단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이든 여성의 경우도 보다 젊은 라이프스타일과 자신 혹은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나이에 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았다. 결과적으로 연령차에 따라서 우울과 같은 심리적 특성에서는 차이가 있었으나, 신체와 의복에 관련하여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Result of t-test between two age groups

4.4. 중년기 여성의 우울여부에 따른 신체만족도, 의복행동

중년여성의 우울증상에 따른 심리적 특성 파악을 위해 비우울집단/우울집단에서 신체만족도와 의복행동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4.4.1. 우울여부에 따른 신체만족도 차이

피부, 얼굴, 몸매, 키, 몸무게, 헤어 등에 대한 중년여성의 신체만족도 결과는 Table 5와 같다. 피부(M=3.02)를 제외하면 2점대의 평균값(M=2.57~2.92)을 나타내어 전반적으로 측정 중간값인 3점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특히 몸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중년기 여성이 20~30대에 비해 신체변화, 기능 저하를 겪으며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성향이 높아져 전반적 신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특히 호르몬 분비 변화에 따른 지방 축적 등으로 이해 몸매에 대해 더 큰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년여성의 우울여부에 따라 신체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t-test를 실시한 결과, 몸무게를 제외한 헤어, 피부, 얼굴, 몸매, 키 등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서 모든 신체만족도 하위변인에서 우울집단이 비우울집단보다 유의하게 낮은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다. 즉, 심리적, 정신적 상태를 좌우하는 우울증상 여부에 따라 자아의 일부인 신체에 대해 더 민감한 반응을 표출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Kim(2000)Kim and Park(2010)의 연구에서는 우울은 신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에 대해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자아존중감과 신체만족도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본 연구의 결과와 해석을 지지하였다. 다른 선행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이 신체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와 맥락상 유사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Chung, 2013; Hwang, 1998). Table 4에서 연령에 의한 집단에서는 신체만족도에서 차이가 없었으나 우울에 의한 집단에서는 신체만족도의 차이가 발생하여 신체에 대한 중년여성의 인식은 연령과 같은 인구통계적 요소보다는 우울과 같은 심리적 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differences in body cathexis depending on depression level

4.4.2. 우울여부에 따른 의복행동 차이

중년여성 우울여부에 따른 의복행동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t-test를 실시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스타일 추구와 주위의식의 요인에서 우울여부에 따른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비우울집단이 우울집단보다 개성적이고 만족도가 높은 의복스타일을 추구하는 반면에 우울집단은 우울집단보다 의복선택 시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고 자신이 소속한 집단에 동조하려는 경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Chi(1994)의 연구에서 우울정도와 의복행동이 음의 상관관계에 있으며 우울정도가 심할수록 의생활 전반에서 만족도가 낮아진다고 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의복행동과 관련해서 우울정도가 심할수록 타인을 의식하고 소속된 집단의 인정을 중시하는 사회적 인정성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와 비교할 때, 우울집단이 타인을 더욱 의식하고 동조하는 행위를 한다는 측면에서 같은 결과를 얻었으나 Moon and Yoo(2001)의 연구에서 우울성향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에 비해 더욱 동조적인 의복태도를 보인다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와 Chi(1994)에서 타인에 대한 의식과 같이 부정적 측면이 포함된 동조성을 측정하였기 때문에 우울집단이 더욱 동조적인 행동을 보였고, Moon and Yoo(2001)의 연구에서는 자발적 동조와 같은 내용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비우울집단이 더욱 동조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우울집단이 부정적인 의복행동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일관성이 있는 결과로 보여진다. 또한 Kim(2000)의 연구에서 우울은 의류상품의 중독구매와 심리적 보상구매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다고 하여 우울과 부정적 의복행동이 양의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체형보완, 자기과시, 편안함 추구, 기분전환 요인에서 집단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우울여부와 상관없이 중년기 여성들은 편안한 의복에 대한 인식이 높았으며(M=3.64) 신체적 결점을 보완할 수 있고 좀 더 날씬해 보이는 의복을 선택(M=3.4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i(1994)의 연구에서 정상군이 우울양성군에 비해 의복의 활동성이나 쾌적함을 더욱 고려한다고 하였는데, 편안함 추구에서 비슷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우울집단에서 의복을 기분전환과 자기과시를 위한 수단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조금 더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Worell(1977)의 연구에서 우울이 방어동기로 외모향상과 의복행동에 적극적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우울한 감정요소가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게 한다는 Beak의 우울증 이론과 같이 부정적인 자아에 대한 지각이 의복행동에 있어서도 표출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ifferences in clothing behavior depending on depression level


5. 결 론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이 신체만족도와 의복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우울증이 발생하는 평균 연령이 약 40세이고, 특히 40~50대의 중년여성들의 우울증 발생빈도가 가장 높다는 선행연구에 준하여 40~59세의 중년여성들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 연령대는 우울감의 가중과 더불어 체형 변화와 신체 기능 하락이 동반되는 시기라는 점에서 의복을 착용하는 신체에 대한 만족도 또한 주요 변수으로 도입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년 여성의 우울정도는 나이와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며, 나이가 많을수록 우울하다고 느끼는 중년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세대 중년여성들은 높아진 삶의 질이나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고학력자가 많으며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치에 적합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자기관리에 능하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있어 1세대보다 비교적 우울요소가 적은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중년여성의 경우 우울도와 신체만족도는 부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심리와 부정적 신체 인식은 동반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중년 여성의 의복행동의 하위차원을 살펴본 결과, 요인분석을 통해서 스타일 추구, 체형 보완, 자기과시, 편안함 추구, 기분전환, 주위의식 등의 6개 요인을 도출하였다. 의복의 착용과 구매와 같은 중년여성의 의복 선택 행동에 있어, 신진대사의 기능이 감소하여 체중이 증가하고 체형이 변하며 시청각 기능 등이 저하되는 신체적 특성과 이에 동반하여 위축되고 긴장되는 심리적 특성 그리고 사회적 관계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의 요인이 작용함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하위 차원이 도출되었다.

셋째, 40대와 50대로 연령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고 우울도, 신체만족도, 의복행동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령에 따라 우울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신체만족도와 의복행동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령에 증가하면서 심리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바로 받지만, 신체만족이나 다양한 의복행동에 있어서 그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우울정도에 따라 집단을 분류하고 신체만족도, 의복행동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신체만족도에서는 체중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에서 우울집단이 유의하게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심리적인 상태를 좌우하는 우울증상에 따라 자아의 일부인 신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의복행동에서는 스타일 추구와 주위의식 요인에서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났다. 우울집단은 의복연출에 자신이 없고 불만족스러우며, 타인의 평가를 의식하고 자신이 속한 집단에 동조적인 경향을 보였다.

중년기 여성은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변화와 이로 인한 불안감이 신체에 대해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며 우울증상이 높아지는 경향으로 표출된다. 또한 신체에 대한 부정적인 성향이 높아져 신체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자아의 기본이며 나아가 행복한 삶으로의 관문이므로 중년여성이 신체변화로 인한 심리적 위기를 잘 대처하는 것은 향후 행복한 노년기를 맞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이와 같은 중년의 낮은 신체만족도에 의한 행복지수의 하락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신체의 단점을 보완하고 이상적 신체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의복설계 및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노년기의 전 단계인 중년기 여성들의 행복감과 직결되는 우울정도에 따른 심리상태를 이해하고, 이와 직결된 의복행동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중년여성의 요구를 파악하여 의류상품 생산에 반영하는 것은 패션업계의 새로운 기회이자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확대된 중년여성의 범위를 인식하고 이들의 심리적·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제품영역의 확대는 의류상품의 질적 향상을 통한 이익창출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우울이라는 정신적 변인을 도입하여 새로운 실버산업의 소비주체가 될 중년기 여성들의 신체만족도, 의복행동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중년 여성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의류제품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제시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년여성에 적합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찾고, 체형보완 등 신체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부적 의복설계 요인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학술적인 측면에서는 중년여성의 의복행동 요인으로 도출된 자기과시나 기분전환, 타인의식을 만족시키는 변인과 관련한 추가적인 연구 수행도 의미 있는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2014년도 영남대학교 학술연구조성비에 의해 수행된 연구임.

References

  • Byeon, W. J., & Kim, C. K., (2006), A study on the relevant variables of middle-aged women's depression, Journal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44(4), p125-139.
  • Choi, C. S., (2012), A study on jacket making according to design preference analysis for Korean,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Konkuk University, Seoul.
  • Choi, E. Y., (2015), A study preparations for retirement of the first and second baby-boom generation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 Choi, J. W., (2010), Study on pursuing clothing image and clothing purchase activity according to ego identity and subjective age of new middle-aged women,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 Chi, Y. Y., (1994), An investigation into relationships of depression and clothing behavior-Among middle aged women in Seoul, Unpublished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 Chung, S. J., (2013), Effects of self-esteem and body satisfaction of middle-aged women on their clothing satisfaction and clothing selection criteria, Fashion & Textile Research Journal, 15(1), p84-94. [https://doi.org/10.5805/SFTI.2013.15.1.084]
  • Ha, C. Y., (2002), Female adolescents' clothing behavior and hairstyle preference as related to sensation seeking and body image, Unpublished master's thesis, Yonsei University, Seoul.
  • Hwang, J. S., (1998), The relationship of body cathexis to self esteem and satisfaction with ready to wear of elderly men and wome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22(3), p293-302.
  • Kim, E. J., (2001), A research on the appearance-management behaviors in college woman, Unpublished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 Kim, J. H., (2000), The effect of self esteem, body cathexis, depression on addictive buying behavior of clothing product,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 Kim, J. W., (2010), The correlation of body image satisfaction and the appearance caring behavior of middle-aged women regarding the propensity to narcissism,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Daegu Haany University, Gyeongsan.
  • Kim, M. K., (2003), The effect of aroma aged women's depression, stress and menopausal symptom,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 Kim, S. K., (2013), A study on the improvement of reverse mortgage system for stable life of senior citizens, Unpublished master's thesis, Gachon University, Seongnam.
  • Kim, S. M. N., & Park, H. S., (2010), A characteristic of DAP and relationship between self esteem and depression by body satisfaction of high school female students, The Korean Journal of Arts Therapy, 10(2), p153-181.
  • Kim, S. W., (1999), The relationship between clothing behavior & depression mood,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onnam National University, Gwangju.
  • Lee, J. O., & Nam, Y. J., (1999), A study on body satisfaction and wearing state of foundation among middle aged wome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43(3), p83-95.
  • Lee, S. S., (2009), A study on self-esteem and physical satisfaction of the elderly women, Journal of the Korea Gerontological Society, 29(2), p547-562.
  • Lee, W. J., & Han, M. S., (1983),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lothing behaviors and the personal variables of the middle-aged women in Seoul,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7(2), p61-69.
  • Lee, Y. H., & Song, J. Y., (1991), A study of the reliability and the validity of the BDI, SDS, and MMPI-D scales, Korean Psychological Association, 10(1), p98-113.
  • Lee, Y. J., (2013), Impact of types of fitness by middle-aged women on depression and stres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Sungshin Women's University, Seoul.
  • Moon, H. K., & Yoo, T. S., (2001), The effects of social self efficacy on clothing attitude and degree of make up depending on depression and stres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51(5), p77-94.
  • Moon, N. W., Wee, E. H., & Park, W. M., (2008), A study on body proportion characteristics of middle aged women with their body cathexis and fit satisfaction,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32(5), p821-833. [https://doi.org/10.5850/JKSCT.2008.32.5.821]
  • Park, J. B., (2004), A study on clothing behavior and hairstyle behavior to body cathexis of college women,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osun University, Gwangju.
  • Park, S. J., & Kim, H. J., (2012), Survey on clothing worn by middleaged women undergoing menopause and their satisfaction with garments according to menopausal symptom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36(11), p1186-1196. [https://doi.org/10.5850/JKSCT.2012.36.11.1186]
  • Park, S. M., (2013), Comparative analysis of underwear evaluative criteria according to somatotypes and socio-cultural characteristics,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51(5), p563-571. [https://doi.org/10.6115/fer.2013.51.5.563]
  • Secord, P. F., & Jourard, S. M., (1953), The appraisal of body-cathexis: body-cathexis and the self, Journal of Consulting Psychology, 17(5), p343-347. [https://doi.org/10.1037/h0060689]
  • Sim, J. H., & Park, S. J., (2007), A study of the middle-aged women's clothing attitudes depending on their somatotyp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lothing and Textiles, 31(1), p33-43. [https://doi.org/10.5850/JKSCT.2007.31.1.033]
  • Sin, H. O., (2008), The effects of appearance concern, appearance complex and body satisfaction on appearance management behavior and expense : Boy and girl students at middle school, Unpublished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 Sin, M. S., (1993), The cut-off score for the Korean version of beck depression inventory, Th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12(1), p71-81.
  • Song, M. S., & Schlater, J. D., (1982), Proximity of clothing self evolution of concept, Clothing and Textiles Research Journal, 1(1), p1-8. [https://doi.org/10.1177/0887302X8200100101]
  • Statistics Korea, (2015), 2014 Social indicators in Korea, Daejeon, Statistics Korea.
  • Worell, J. A., (1997), Relationship between clothing interesting and the mental depression, Unpublished master's thesis, Virginia Polytechnic Institute and State University, Virginia.
  • Yu, S. H., (2011), The roles of stress, emotion regulation, and meaning of life depressive symptoms among middle-aged women, Unpublished master's thesis,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Cheongju.
  • Yu, S. Y., (2013), A study on the selection factors of elderly care facility based on baby boom generation's lifestyle of korea, Unpublished master's thesis,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Table 1.

Characteristics of sample

Items Freq. (%) Items Freq. (%)
Age 40~49 128 65.0 Marital status married 185 93.9
50~59 69 35.0 non-married 12 6.1
Children 0 12 6.1 Educational level middle school 11 5.6
1 49 24.9 high school 122 61.9
2 115 58.4 university 61 31.0
3 or 4 21 10.6 graduate school 3 1.5
Monthly income (won/month) below 1,500,000 29 14.7 Monthly clothing expense below 100,000 88 44.7
1,500,000~2,500,000 44 22.3 100,000~300,000 48 24.3
2,500,000~3,500,000 26 13.2 300,000~500,000 21 10.6
3,500,000~4,500,000 45 22.9 500,000~700,000 20 10.2
4,500,000~5,500,000 32 16.2 700,000~900,000 10 5.1
above 5,500,000 21 10.7 above 900,000 10 5.1

Table 2.

Correlation analysis of age, depression, and body cathexis

Variable Age Depression level Body cathexis
*p<.05
**p<.01
Age 1
Depression level .16* 1
Body cathexis -.09 -.28** 1

Table 3.

Result of factor analysis of clothing behavior

Factors (Cronbach'α) Items Factor loading
Style pursuit
(0.83)
I’m satisfied with the clothes that I am wearing. .87
The clothes that I am wearing match well with me. .82
I’m well dressed up than others. .69
I’m good at coordinating design and color of garments nicely. .69
Eigen value 2.78/% of variance: 13.25
Body shaping
(0.75)
I prefer clothes that look the ideal body shape. .80
I choose clothes to highlight the merits of my body. .79
I want to buy clothes that look slim. .69
I prefer to choose clothes that can hide the physical defects. .58
Eigen value 2.31/% of variance: 11.00
Showing-off
(0.74)
When meeting rich people, I wear expensive clothes to match with the mood. .75
I usually wear well-known brand clothes. .70
Other’s attitude toward me depends on my luxury clothes. .68
I feel confident when wearing expensive clothes. .66
Eigen value 2.31/% of variance: 11.00
Comfort pursuit
(0.70)
I usually wear comfortable garments. .78
I usually wear pants easy to move in. .77
I wear a moderate style. .64
Eigen value 2.30/% of variance: 10.93
Recreativeness
(0.64)
I decide what to wear as my whim dictates. .77
Even if not buying, I do window shopping to refresh myself. .72
I feel better to buy clothes when I get depressed. .55
Eigen value 1.92/% of variance 9.14
Consciousness of others
(0.61)
Going group travel, I decide what to wear considering others’ attire. .75
I tend to choose clothes with similar color and design to the company I keep. .65
Selecting clothes, I hesitate to buy it considering others’ evaluation .60
Eigen value 1.90/% of variance 9.03

Table 4.

Result of t-test between two age groups

Age groups The former (40~49yrs.) The latter (50~59yrs.) t
Variable
*p<.05
Depression level 11.73 14.31 -2.24*
Body cathexis 2.84 2.75 .51
Clothing behavior Style pursuit 3.11 3.12 -.06
Body shaping 3.41 3.39 .24
Showing-off 2.92 2.89 .27
Comfort pursuit 3.64 3.61 .22
Recreativeness 3.07 2.98 .83
Consciousness of others 2.74 2.80 -.45

Table 5.

The differences in body cathexis depending on depression level

Variable Items Total Depressed group (n=73) Non depressed group (n=124) t
*p<.05
**p<.01
***p<.001
Body cathexis Skin 3.02 2.86 3.11 2.26*
Hair 2.92 2.71 3.05 3.34**
Face 2.90 2.73 3.00 2.94**
Height 2.77 2.49 2.94 3.62***
Weight 2.68 2.56 2.75 1.61
Body shape 2.57 2.42 2.66 2.02*

Table 6.

Differences in clothing behavior depending on depression level

Clothing behavior factors Total Depressed group (n=73) Non depressed group (n=124) t
*p<.05
Style pursuit 3.12 2.98 3.19 2.10*
Body shaping 3.41 3.31 3.46 1.62
Showing-off 2.91 2.96 2.88 -.70
Comfort pursuit 3.63 3.59 3.66 .77
Recreativeness 3.04 3.08 3.02 -.54
Consciousness of others 2.76 2.92 2.67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