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Fashion and Textile Research Journal
[ Article ]
The Korean Fashion and Textile Research Journal - Vol. 27, No. 4, pp.290-304
ISSN: 1229-2060 (Print) 2287-5743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Aug 2025
Received 19 Jun 2025 Revised 22 Jul 2025 Accepted 28 Jul 2025
DOI: https://doi.org/10.5805/SFTI.2025.27.4.290

자아인식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배진솔 ; 이진화
부산대학교 교육대학원 가정교육전공
부산대학교 의류학과
The Effect of Self-Awareness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 Mediating the Effect of Career Decision-Making on Self-Efficacy
Jin Sol Bae ; Jin Hwa Lee
Major in Home Economics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Korea
Dept. of Clothing and Textile, Pusan National University; Busan, Korea

Correspondence to: Jin Hwa Lee Tel. +82-51-510-2849, Fax. +82-51-510-1719 E-mail: onleejh@pusan.ac.kr

©2025 The Korean Fashion and Textile Research Journal(KFTRJ). This is an open access journal. Articles ar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52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e career decision-making process plays a crucial role in shaping life satisfaction and direction. To make appropriate choices, a deeper understanding of oneself is essential. This study explored “self-awareness” as a key factor influencing career preparation behavior, focusing on self-esteem and ego-resilience. Reflecting on the importance of career planning in the late twenties, a survey was conducted with an expanded scope to include Korean men and women in their twenties currently preparing for their careers.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9.0 and SmartPLS 4. First, the study found that self-esteem positively affected all sub-factors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hile ego-resilience had strong effects on all sub-factors except for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Second, self-esteem negatively affected tool preparation behavior, whereas ego-resilience positively influenced both tool preparation and goal attainment behaviors. Information gathering, future planning, and self-evaluation efficacy also positively affected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Third, future planning and self-evaluation efficacies mediated the effects of self-esteem and ego-resilience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 Notably, future planning and self-evaluation efficacies played significant mediating roles between ego-resilience and goal attainment behavior. Fourth, gender differences were also observed; self-awareness had an impact on women, while problem-solving efficacy had an impact on men. In conclusion, self-awareness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re critical for promoting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particularly ego-resilience, future planning efficacy, and self-evaluation efficacy.

Keywords:

self-awareness, future planning efficacy, self-evaluation efficacy, career preparation behavior

키워드:

자아인식, 미래계획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 진로준비행동

1. 서 론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문제다. 우리는 삶을 살아갈 때 여러 가지 결정을 해야 할 순간이 오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진로의 결정은 삶의 만족도를 좌우하기도 하므로 신중해야 하는 선택 중 하나이다. Jin and Chung(2006)은 진로란 한 개인이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일의 모든 것을 일컫는 개념으로 개인이 전 생애를 통해 겪는 모든 활동이라고 하였다. 이는 단순히 직업을 선택하는 의미에서 나아가 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를 선택하는 문제는 단순히 좋아하거나 하고 싶다는 감정만으로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인식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향, 능력, 목표 등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대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로 및 직업선택의 문제로 제시되었으며(Kim & Kim, 2007), 자신의 흥미나 적성 등을 주도적으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학에 진학을 하고 졸업 후에도 진로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패션 분야는 미래의 진로와 교육에 대해서도 예리하게 인식하고 있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Schulz, 2025). 심지어 제2의 도시라고 불렸던 부산의 경우 경쟁력 있는 패션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빠져나가 소수의 기업들만 부산에 머무르고 있다. 이로 인해 패션 분야 진로를 선택한 청년층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사라지고 있으며, 현재 부산은 ‘노인과 바다’라는 별명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취업 스트레스나 불안은 진로준비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Lee & Yoo, 2016), 높은 수준의 진로준비행동은 취업 스트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되기도 한다(Ahn & Park, 2024). 패션 분야에서도 진로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Hong, 2012), 진로준비행동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진로 교육과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 분야를 선택하여 직업을 준비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자신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직업을 결정하였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후 더 큰 좌절감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환경·경제적 요인과 같이 통제 불가능한 외적 영역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내적 영역에 집중하고 진로를 유연하게 조정해 나가는 자세가 패션 분야를 비롯하여 모든 분야의 진로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요건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할 수 있다(Kim, 2011).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는 행동에는 심리·내적특징, 정치·경제적 요인, 문화적 요인 등 다양한 속성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이 중 진로 행동의 개인 차를 유발하는 주된 요인으로 개인의 심리 내적 변인을 고려할 수 있다(Choi & Jyung, 2003). 그렇기에 자아인식은 진로를 준비하는 시기에 효과적인 연구 주제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자아인식은 진로 관련 행동의 중요한 선행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아인식’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Choi(2011)에 따르면 패션 전공 학생들은 다양한 취업 불안을 경험하고 있어 학과 차원에서 산업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진로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종합적으로 일자리의 축소, 취업 불안,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 자아, 개성 등이 중요한 패션 분야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자아인식을 반영한 연구는 성공적인 진로 준비를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자아인식은 자신에 대해 지각하고 자신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발견하면서 형성하게 된다(Kim, 2018). 그러므로 자아인식에는 자아와 관련된 여러 하위 요인이 포함된 복합적인 개념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자아인식의 하위 요인들을 명확히 조사하고 이들을 이론적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 자아의 확립은 개인의 행동 및 장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Song, 2015), 본 연구에서는 자아인식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Cho and Choi(2007)의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으로, 이는 진로준비행동과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Seok and Lee(2019)는 자기효능감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치므로 패션 교육 시 자기효능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교육과정 설계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Lent et al.(1994)에 의하면 목표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매개 역할을 한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갖춰져야 하는 필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양한 성격적 특징이 종합된 자아인식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이들 변인 간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연구는 개인의 내면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패션 분야 진로준비행동에 필요한 전략을 규명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에 의미 있는 연구로 여겨질 것이다.


2. 이론적 배경

2.1. 자아인식

진로를 전 생애 관점으로 바라본 대표적인 학자 Super(1990)가 제시한 진로발달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아개념을 실현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며,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진로는 더욱 뚜렷해진다고 하였다. 진로는 자신의 삶의 방향을 정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때 개인이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자기를 평가하는 개념인 자아인식이 출발점이 된다.

Kim and Moon(2004)의 연구에 의하면 자아인식과 진로결정과의 관계에 상호 관련성이 있음을 언급하였다. 자아인식은 개인의 특성과 개성을 파악하는 데 관련된 개념으로 (Merriam-Webster, n.d.) 자신을 표현하는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패션 분야에서는 더욱 고려되어야 하는 개념이다. Hong(2012)에 따르면 패션을 학습하면서 자신에 대해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의 방향을 설정하도록 제안하였다.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는 자아인식이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의 근거가 된다.

Won(2020)에 의하면 고등학생 시기에 뚜렷한 진로 계획을 가진 학생들은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잘 적응하고 이후 성공적인 취업으로의 이행을 이룬다고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자아인식은 개인의 성격과 개성을 고려한 미래의 특정 과업이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자아인식은 다면적 개념으로서 자아와 관련한 다양한 속성들을 가지고 있는 집합체이다(Song, 2000). 다시 말해 이는 개인의 여러 부분이 집합된 복합적인 총체이며(Choi, 2016), 내면의 다양한 측면이 결합하여 하나의 자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Byun & Cho, 2023). 이처럼 자아인식의 내면에 이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자아탄력성, 자아존중감, 자아정체감, 자아효능감 등과 관련된다(Kim & Jo, 2016).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자아인식의 하위 요인으로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을 선택하여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는 두 가지 근거에 기반하여 변인들을 구성하였다. 첫째,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현재 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Kim & Kang, 2020). 따라서 높은 자아존중감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실질적 행동을 촉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여 이를 선택하였다. 둘째, 자아탄력성은 개인이 도전이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며(Kim & Lee, 2014) 이는 진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나 불확실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심리적 자원이다. 게다가 자아존중감 역시 취업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보고된 바 있다(Moon, 2019).

본 연구는 진로준비 과정에서 요구되는 효과적인 수행과 즉각적인 행동 변화를 도출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이 다른 자아와 관련된 요소들 보다 실질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진로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자아인식의 실용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을 주요 변수로 설정하고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2.1.1. 자아존중감

Rosenberg(1965) 자아존중감을 자신이 유능하고 중요하며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개인적 신념이라고 정의하였다. 한편 Pintrich and Schunk(2002)는 자아존중감을 자신에 대한 정서적 평가로 정의하였으며, 자아의 부정적인 부분까지의 포함하여 더 넓은 범위의 평가로 정의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정의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을 자신의 가치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정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자아 실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진로와 관련된 핵심 요인이다(Koh & Park, 2008). Park(2018)에 의하면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은 향후 사회적응을 위한 필수적 요인이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은 개인의 심리·정서적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 진출을 앞둔 진로 준비 과정에서 핵심적인 개인 내적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로라는 것은 결국 실제적인 행동이 중요하므로 자아존중감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을 거쳐 행동적 측면인 진로준비행동과의 관련성을 확인해 볼 필요성이 있다. 또한 자아존중감이 긍정적 심리적 요인과 결합하여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아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어떠한 행동적 측면을 고양시킬 수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봐야 할 것이다.

2.1.2 자아탄력성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여러 문제들을 잘 다루며 살아가야한다. 이와 관련하여 개인이 상황에 적응하거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은 자아의 여러 요인들 중 자아탄력성과 관련이 있다. 본 연구에서 다룰 자아탄력성은 진로 과정 중 발현되는 탄력성을 알아볼 계획으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내포하고(Grotberg, 1995), 준비 과정 중 위기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을 전제로 한 자아탄력성(ego-resilience)을 채택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자아탄력성은 특히 문제 상황에 봉착했을 때 나타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하여 건강한 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심리적 위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Lee, 2000). 이러한 상황들에 작용하는 자아탄력성은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경직되지 않으며 유연하게 반응하도록 돕는 요소이다(Block & Kremen, 1996). 종합적으로 자아탄력성은 위기에 유연한 대처와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적응과 회복을 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으로 정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아탄력성을 진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낙관적인 태도로 대처하고 문제를 융통성 있게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Kim and Lee(2014)는 자아탄력성의 수준이 높은 대학생일수록 더욱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을 수행한다고 보고하였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의 매개효과 또한 유의하게 검증하였다. 이와 더불어 성격 변인이 행동 변인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이를 통해 자아탄력성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하여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자아탄력성을 독립변인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였다.

한편 자아탄력성은 부정적인 상황 또는 진로 성숙도,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같은 요인과는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를 다룬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아탄력성이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적인 영향력을 탐색하고자 한다.

2.2.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 분야에서 자기효능감은 빈번하게 활용되어 왔으며 진로 분야와 같이 특정 맥락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는 그에 적합한 자기효능감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Baek & Kim, 2011; Lee, 2001). 이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될 수 있으며, 진로와 관련된 과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Au, 2019).

Kim and Park(2016)은 진로와 관련된 과업의 수행 준비도라고 하였는데, 이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자신의 진로 준비과정 및 상태에 강조하여 개념을 정의하였다. 다시 말해 개인은 자신의 진로 의사결정을 신뢰하고 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때, 진로 준비 수준이 향상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진로준비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개인이 진로와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과업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 혹은 유능감으로 정의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 관계 측면에서 이는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된 바 있다(Keum, 2012). Seok and Lee(2019)에 따르면 패션 전공 학생들에게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을 높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진로 준비 과정에서 자기효능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를 이행하기 전 단계에서 선행되어야 하는 필수사항이며, 경험과 노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특성이다(Lee, 2013).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사회에 나가기 전 갖춰야 하는 중요한 심리적 요인으로 간주하였다. 게다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 수행 차원에서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 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기에(Hwang & Paek, 2015) 본 연구에서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변인으로 설정하여 그 효과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2.3. 진로준비행동

진로준비행동은 진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행위이며(Kim & Lee, 2007), Cho and Jeong(2017) 또한 진로 실행을 위한 실제적인 행동이라 하였다. 결국 진로준비행동은 행동적 차원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진로준비행동의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탄력성이 높아질수록 진로준비행동이 향상되며(Park, 2019), 이는 곧 적극적인 구직활동으로 이어진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탄력성, 진로결정자기효능감 등의 긍정적 변인들은 진로준비행동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짐을 예측할 수 있다. Park et al.(2017) 역시 긍정적 변인이 진로장벽이나 불안과 같은 억제 요인보다 진로준비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아나 진로와 관련된 긍정적 변인들이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진로준비활동을 유지하고 이끌어 내는 강력한 요인임을 파악할 수 있다.

진로선택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도록 준비하는 행동은 삶의 방향성과 직결되므로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계획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현실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진로를 잘 탐색하고 결정을 완료하여 진로 성숙까지 이루어진 사람일지라도 마지막에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신의 진로 목표 달성이 어렵기 때문이다(Cho & Kim, 2022). 따라서 진로준비행동은 진로 목표 달성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활동이 될 수 있기에 이와 관련된 변인들을 탐구하여 적극 활용하는 것이 요구되어진다.

2.4. 성별에 따른 진로준비행동

개인은 진로 발달 과정에서 익힌 기능들을 내면화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적 요소, 태도, 환경 등의 맥락적 요인이 작용한다. Kim(2016)에 의하면 맥락적 요인은 진로의 선택과 활동에 영향을 주며 이는 결과적으로 활동 수행 과정과 성취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따라서 진로 관련된 연구에서는 개인적 요인과 같은 다양한 요소들을 다각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개인적 변인으로는 성별, 연령, 지능 등이 있으며 이 중 성별에 관한 선행연구의 조사 결과 상이한 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진로준비행동 차원에서 Park et al.(2017)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약간 높다고 보고하였고, Lee and Kim(2022)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별과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차이는 없다고 하였다. 위 선행연구들을 종합해볼 때, 성별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일관된 방향을 단정 짓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된다.

현재 진로 교육의 관심은 커져가고 있으며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변인을 통해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특히 패션 업계는 여성의 비율이 높지만 핵심 자리는 주로 남성이 차지하고 있어 구조 상 성별에 따른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Vogue Korea, 2025). 이에 따라 패션 업계의 진로 준비는 그 과정에서부터 각자의 강점을 강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며, 만약 성별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결과에 차이가 있을 시에는 이를 적용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별과 진로 관련 변인들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고, 비교적 드물게 진행되어 왔다. 진로는 교육을 통해 변화가 가능하나 그 변화의 주된 요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Jung & Lee, 2017). 이러한 요인을 규명하여 교육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룬 최신 연구 또한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성별에 따른 조절효과를 통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를 다시 한 번 탐색해보고자 한다.


3. 연구방법

3.1. 연구 가설 및 연구 모형

이상의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진로준비행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자아인식을 고려한 맞춤형 진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분야는 민감하게 트렌드에 반응하면서도 자신이 결정한 진로 목표는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자아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더욱 중요한 분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인식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함께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패션 관련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충분한 자기 이해와 탐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도록 돕는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으며, 진로 교육 프로그램 및 진로 상담 전략 수립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자아인식을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의 2개 하위 요인으로 구성하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가설과 모형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Fig. 1).

  • H1: 자아인식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1: 자아존중감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1-1-1, 미래계획1-1-2, 문제해결1-1-3, 자기평가1-1-4)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1-2: 자아탄력성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1-2-1, 미래계획1-2-2, 문제해결1-2-3, 자기평가1-2-4)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2: 자아인식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2-1: 자아존중감은 진로준비행동(정보수집행동2-1-1, 도구준비행동2-1-2, 목표달성행동2-1-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2-2: 자아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정보수집행동2-2-1, 도구준비행동2-2-2, 목표달성행동2-2-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3: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3-1: 정보수집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정보수집행동3-1-1, 도구준비행동3-1-2, 목표달성행동3-1-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3-2: 미래계획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정보수집행동3-2-1, 도구준비행동3-2-2, 목표달성행동3-2-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3-3: 문제해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정보수집행동3-3-1, 도구준비행동3-3-2, 목표달성행동3-3-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3-4: 자기평가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정보수집행동3-4-1, 도구준비행동3-4-2, 목표달성행동3-4-3)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H4: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자아인식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4-1: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4-1-1, 미래계획4-1-2, 문제해결4-1-3, 자기평가4-1-4)은 자아존중감과 정보수집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4-2: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4-2-1, 미래계획4-2-2, 문제해결4-2-3, 자기평가4-2-4)은 자아존중감과 도구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4-3: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4-3-1, 미래계획4-3-2, 문제해결4-3-3, 자기평가4-3-4)은 자아존중감과 목표달성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4-4: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4-4-1, 미래계획4-4-2, 문제해결4-4-3, 자기평가4-4-4)은 자아탄력성과 정보수집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4-5: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4-5-1, 미래계획4-5-2, 문제해결4-5-3, 자기평가4-5-4)은 자아탄력성과 도구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4-6: 진로결정자기효능감(정보수집4-6-1, 미래계획4-6-2, 문제해결4-6-3, 자기평가4-6-4)은 자아탄력성과 목표달성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을 것이다.
  • H5: 성별은 자아인식,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 H5-1: 성별은 자아인식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 H5-2: 성별은 자아인식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 H5-3: 성별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유의한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Fig. 1.

Research model.

3.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설문지는 선행연구들에 의해 검증받은 척도를 선택하였으며 연구 목적에 맞게 문항들을 수정 및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의 문항들은 모두 5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였고, 구체적인 척도와 설문 문항은 다음과 같다.

자아존중감은 Rosenberg(1965)Ha(2007)의 연구에서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같이 일을 잘 할 수가 있다’, ‘나는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하여 대체로 만족한다’. ‘나는 좋은 성품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 자신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의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자아탄력성은 Block and Kremen(1996), Kim and Lee(2012), Sung(2013)의 연구에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행동한다’, ‘무슨 일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앞장서서 한다’, ‘어려운 일이 있어도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발생 시 융통성 있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의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은 Betz and Voyten(1997), Lee(2002)의 연구를 바탕으로 정보수집효능감, 미래계획효능감, 문제해결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으로 하위 요인을 구성하였다. 정보수집효능감은 ‘내가 관심 있는 직업들에 대한 정보를 도서관이나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와 ‘생각하고 있는 직업의 평균 수입과 연봉을 알아볼 수 있다’의 두 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미래계획효능감은 ‘앞으로 5년간의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나는 나의 이력서를 멋지게 쓸 수 있다’, ‘선택한 전공을 이수하거나 진로를 결정할 때 어떤 교육과정이 요구되는지 알 수 있다’의 세 개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문제해결효능감은 ‘힘든 상황에서도 내가 선택한 전공이나 진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선택한 진로(직업)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바꿀 수 있다’, ‘처음 선택한 진로(직업)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전공이나 진로의 대안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의 세 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자기평가효능감은 ‘나의 능력을 정확히 평가할 수 있다’, ‘직업 선택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가치들에 대해 나는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나에게 적합한 직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의 세 개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진로준비행동은 Kim(1997)Lee(2002)의 연구를 바탕으로 정보수집행동, 도구준비행동, 목표달성행동으로 하위 요인을 구성하였다. 정보수집행동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나 진로와 관련된 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탐색해 보았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나 진로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자격 요건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본 적이 있다’, ‘나는 내가 깊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기관)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채용 정보, 보수, 승진, 전망 등)를 수집하였거나 혹은 그 같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의 세 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도구준비행동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나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나 진로와 관련된 책이나 팜플렛을 구입하거나 혹은 읽어 보았다’, ‘나는 앞으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에 입문하기 위해서 그 준비에 필요한 교재, 참고서적, 자료 등을 구입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의 두 개 문항으로 이루어졌다. 목표달성행동은 ‘나는 앞으로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에 입문하기 위해서 학원에 다니거나 취업 준비 동아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나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에 관련된 기관을 직접 방문해 보았거나 혹은 방문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나는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업에 관련된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의 세 개 문항으로 구성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3.3. 자료수집 및 분석

본 연구는 진로준비행동의 일반화를 위해 의류 분야 뿐만 아니라 비 의류 분야까지 포함하여 현재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의 20대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측정 도구와 연구 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6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344부를 사용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분석 결과, 남성은 151명(43.9%), 여성은 193명(56.1%)으로 나타났다. 연령은 20대 초반 170명 (49.4%), 20대 중반 97명(28.2%), 20대 후반 77명(22.4%)으로 나타났다. 현재 학업상태는 대학생 1학년 25명(7.3%), 대학생 2학년 49명(14.2%), 대학생 3학년 57명(16.6%), 대학생 4학년 71명(20.6%), 대학원생 33명(9.6%), 취업 준비생 109명(31.7%)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9.0과 SmartPLS 4를 활용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 분석을 위해 빈도분석을, 자아인식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과 매개효과 및 조절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4. 결과 및 논의

4.1. 신뢰도와 타당도 분석

본 연구는 측정 모형의 집중타당성, 내적 일관성 신뢰도, 판별타당성을 확보한 결과, 각 문항의 외적 적재치(outer loading)는 .707에서 .907 사이로, 모든 문항이 .7 이상의 값을 보여 기준을 충족하였다(Hair et al., 2011). 또한, 측정변수 신뢰도(indicator reliability)는 .500에서 .823 사이로 모든 문항이 .5 이상의 값을 가져 신뢰할 수 있는 측정도구임을 확인하였다(Chin & Marcoulides, 1998).

평균분산추출값(AVE)은 .608에서 .801 사이로 모두 .5 이상의 값을 보이며 바람직한 집중타당도를 나타내었다(Fornell & Larcker, 1981). Cronbach's α는 수용 가능한 범위인 .6에서 .9 사이였으며, 합성 신뢰도(Composite Reliability, CR) 및 (rho_A(ρA))는 모두 .7 이상 (Dijkstra & Henseler, 2015; Werts et al., 1974)으로 나타나 측정 모형은 집중타당성 및 내적 일관성을 확보하였다 (Table 1).

Reliability and validity analysis by construct

다음으로 판별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HTMT(heterotrait-monotrait ratio of correlations)를 확인하였다. Henseler et al. (2015)에 따르면 .9보다 큰 경우 판별타당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본 연구의 판별타당도를 확인한 결과 전부 .9 미만으로 나타나 모든 잠재변수 간에 판별타당도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able 2).

Discriminant validity based on HTMT criterion

4.2. 구조모델 분석

본 연구의 구조모델을 평가를 하기 위해 다중공선성(inner vif values), 결정계수(R2), 효과크기(f2), 예측적 적합성(Q2)을 확인하였다(Hair Jr et al., 2017). 내부 분산팽창지수는 모두 5미만으로, 잠재변수 간 다중공선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VIF=1.321~2.936). Table 3의 결정계수(R2)와 수정된 결정계수(R2-adjusted) 모두 10% 이상이므로 연구 모형에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Shin, 2024).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Table 4의 효과크기(f2) 결과는 Cohen(1988)의 기준에 따라 효과크기의 값이 .02이상 .15 미만일 경우 작은 효과크기, .15이상은 중간 효과크기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래계획효능감이 목표달성행동에 .144로 중간 정도의 기여도를 보이며 본 연구에서 가장 큰 실질적인 영향력을 보였다. 자아탄력성은 미래계획효능감에 .118의 기여도로 본 연구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여도를 나타냈다. 따라서 자아탄력성과 미래계획효능감이 각각 미치는 효과크기는 이후 연구 결과를 해석할 때 주목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Effect size

마지막으로 예측적 적합성(Q2)을 확인하기 위해 블라인드 폴딩을 실시한 결과, 모든 잠재변수들의 예측적 적합성 지수가 0 이상(.103~.431)으로 나타나 외생잠재변수들은 내생잠재변수들에 대한 예측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되었다.

4.3. 자아인식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Table 5를 바탕으로 자아인식,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준비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것은 다음과 같다. 자아존중감의 검증 결과, 문제해결효능감(β = .363, p<.001), 정보수집효능감(β = .323, p<.001), 미래계획효능감(β = .301, p<.001), 자기평가효능감(β = .295, p<.001) 순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Indirect effect

자아탄력성의 검증 결과, 자기평가효능감(β = .406, p<.001), 미래계획효능감(β = .359, p<.001), 문제해결효능감(β = .293, p<.001) 순으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정보수집효능감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따라서 H1-1-1, H1-1-2, H1-1-3, H1-1-4, H1-2-2, H1-2-3, H1-2-4는 채택되었다.

4.4. 자아인식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자아존중감의 검증 결과, 도구준비행동(β = -.235, p<.01)에만 영향을 미쳤으며 정보수집행동과 목표달성행동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변인 사이에는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나는 것을 시사한다.

자아탄력성의 검증 결과, 도구준비행동(β = .219, p<.05), 목표달성행동(β = .180, p<.05)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보수집행동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H2-1-2, H2-2-2, H2-2-3은 채택되었다.

4.5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정보수집효능감의 검증 결과, 정보수집행동에(β = .258, p<.001)에만 영향을 미쳤고 도구준비행동과 목표달성행동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계획효능감의 검증 결과, 정보수집행동(β = .296, p<.001), 도구준비행동(β = .293, p<.001), 목표달성행동(β = .424, p<.001) 모든 하위 요소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해결효능감의 검증 결과,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는 기각되었다. 자기평가효능감의 검증 결과, 정보수집행동(β = .164, p<.05), 도구준비행동(β = .231, p<.01), 목표달성행동(β = .265, p<.001)에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따라서 H3-1-1, H3-2-1, H3-2-2, H3-2-3, H3-4-1, H3-4-2, H3-4-3은 채택되었다.

4.6. 자아인식과 진로준비행동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H4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핑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다음 Table 6과 같다. 샘플 수는 5000개, 신뢰구간은 95%로 지정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H4-1의 정보수집효능감[.033 .141], 미래계획효능감[.034 .147], 자기평가효능감[.011 .096]의 하·상한 값은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문제해결효능감[-.029 .074]은 0을 포함하고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자아존중감과 정보수집행동의 관계에서 정보수집효능감, 미래계획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은 매개효과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Mediating effect

H4-2의 미래계획효능감[.026 .170], 자기평가효능감[.016 .130]의 하·상한 값은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정보수집효능감[-.002 .094], 문제해결효능감[-.099 .013] 은 0을 포함하고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자아존중감과 도구준비행동의 관계에서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은 매개효과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H4-3의 미래계획효능감[.043 .223], 자기평가효능감[.031 .139]의 하·상한 값은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정보수집효능감[-.028 .042], 문제해결[-.085 .006]은 0을 포함하고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자아존중감과 목표달성 행동의 관계에서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이 매개효과를 가졌음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자아존중감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에서 정보 수집효능감, 미래계획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이 매개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하였다. 구체적으로 자아존중감은 정보수집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므로 정보수집효능감, 미래계획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은 정보수집행동에 완전 매개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자아존중감은 도구준비행동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목표달성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므로 미래계획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은 도구준비행동에 부분 매개효과 그리고 목표달성행동에 완전 매개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H4-1-1, H4-1-2, H4-1-4, 4-2-2, H4-2-4, H4-3-2, H4-3-4는 채택되었다.

H4-4의 미래계획효능감[.042 .198], 자기평가효능감[.016 .126]은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정보수집 효능감[-.021 .082], 문제해결효능감[-.025 .059]은 0을 포함하고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자아탄력성과 정보수집행동의 관계에서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이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H4-5의 미래계획효능감[.045 .187], 자기평가효능감[.025 ,171]은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정보수집 효능감[-.013 .042], 문제해결효능감[-.078 .013]은 0을 포함하고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자아탄력성과 도구준비행동 간에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이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H4-6의 미래계획효능감[.076 .247], 자기평가효능감[.051 .175]은 0을 포함하지 않아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정보수집효능감[-.011 .019], 문제해결효능감[-.073 .005]은 0을 포함하고 있어 유의하지 않았다. 이는 자아탄력성과 목표달성행동의 관계에서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이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자아탄력성과 진로준비행동과의 관계에서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이 매개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하였다. 앞서 자아탄력성은 도구준비행동과 목표달성행동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므로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은 정보수집행동에 완전 매개효과, 도구준비행동과 목표달성행동에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H4-4-2, H4-4-4, H4-5-2, H4-5-4, H4-6-2, H4-6-4는 채택되었다.

4.7. 성별에 따른 자아인식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범주형 변수인 성별을 통해 다중집단분석(multi group analysis: MGA)을 실시하기에 앞서, 집단 간 측정동일성(MICOM) 검증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 단계에서 형태적 동일성을 확보하고자 동일한 측정문항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SPSS 29.0을 통해 결측값을 확인하여 코딩하였으므로 형태적 동일성을 확보하였다. 두 번째 단계의 구성적 동일성의 검증 결과, p값이 전부 .05보다 크게 나타나 구성적 동일성도 확보하였다. 마지막으로 평균동일성에서 자아탄력성이 .05보다 작으므로 평균동일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측정동일성이 확립되었다.

Table 7 부트스트랩 MGA의 양측검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아존중감이 도구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났다(p<.05). 여성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도구준비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의 경우 도구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Multi-group analysis

둘째, 자아탄력성이 도구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났다(p<.05). 여성의 자아탄력성은 높을수록 도구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통해 적극적인 진로준비행동을 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셋째, 문제해결효능감이 목표달성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게 나타났다(p<.05). 남성은 문제해결효능감이 높을수록 목표달성행동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여성은 그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에게 문제해결효능감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목표달성행동을 저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종합하면 여성의 경우 자아존중감이, 남성의 경우 문제해결효능감이 진로준비행동의 하위 요소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별에 따라 진로 준비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의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5. 결론 및 제언

5.1. 결과요약 및 논의

첫째,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수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수준이 높다고 한 Kim and Jung(2005)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Felker(1996) 자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자신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객관적 평가가 조화로워 성장 욕구가 높아진다고 하였다. 따라서 자아를 긍정적으로 인식한다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이는 이후 진로 성장 과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자아탄력성은 정보수집효능감을 제외한 3가지 하위 요인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원인을 분석해보면, Oh and Park(2021)의 연구에 사용된 자아탄력성의 통제성, 긍정성, 사회성 중 긍정성은 직업정보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하였다. 정보수집효능감이라는 단어는 기존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의 하위 요인 중 직업정보를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한 단어로, ‘직업정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선행연구 결과는 곧 본 연구에서 정보수집효능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의미와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아탄력성 척도는 문항의 절반 이상이 긍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진로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와 회복력을 강조하고자 하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러한 구성으로 인해 정보를 수집하는 역량과 관련된 문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정보수집효능감과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아탄력성 척도 구성 시 단순한 긍정적 정서나 낙관성뿐만 아니라 문제 상황에서의 메타인지 활용 능력이나 탐구적 역량 등을 반영한 문항을 추가하여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중 정보를 탐색하여 수집하는 효능감이나 정보수집행동 변인과도 연관되며, 자아탄력성의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진로 정보 수집 관련 변인들의 관계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도구준비행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다양한 국내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은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이 높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 결과와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반면 Baumeister et al.(2003)는 자아존중감이 높다는 것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는다고 비판하였다. Choi and Kim(2013) 또한 한국 학생들은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과신, 자신감 등은 구체적인 진로준비행동을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렇게 연구마다 상이한 결과들은 자아존중감이 상황이나 맥락, 수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 모두 나타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향후에는 자신에 대한 자아존중감의 수준, 진로 스트레스 등 조절 및 통제 변인을 포함하여 자아존중감과 진로준비행동을 보다 자세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한편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도구준비행동과 목표달성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im and Do(2022)의 연구에 따르면 자아탄력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특히 긍정성은 도구준비행동과 목표달성행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와 일치하였다. 그러나 자아탄력성은 정보수집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TMIM(the theory of motivated information management)이론에 따르면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은 불확실성이 불편하게 인식될 때 발생된다고 하였으며(Afifi & Weiner, 2004), Kim and Ahn(2020)은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불안을 지니고 있을 때 진로 준비는 더 적극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자아탄력성은 불편한 감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고 유지하는 능력으로,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그 결과 정보수집에 대한 동기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자아탄력성은 정보수집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개인이 과도한 자신감과 능력에만 너무 의존하지 않도록 자아존중감을 적절히 유지하면서, 자아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정보수집효능감, 미래계획효능감, 자기평가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나 문제해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Bullock-Yowell et al.(2012) 문제해결효능감은 주로 부정적 사고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발휘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반면 본 연구는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의 긍정적인 심리 요인을 중심으로 구성된 독립변인을 전제로 분석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전제 하에 문제해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을 단독으로 예측하기보다 부정적 심리 요인이 있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변인임을 시사한다. 또한 Kim(2014)의 연구에서도 직업정보를 수집하고 미래계획을 잘 수립할 수 있다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동일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자아존중감과 자아탄력성에 미래계획효능감과 자기평가효능감이 효과적인 매개효과를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미래계획효능감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다는 개인의 신념을 의미한다. 이러한 신념은 자아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선행될 때 형성되며, 자아가 뚜렷할수록 구체적인 미래 설계가 가능해진다. 자기평가효능감 또한 자아에 대한 객관적인 성찰을 바탕으로 하여 개인이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능력을 반영한다.

이와 같이 두 하위요인은 자아에 대한 인식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며 이는 다른 요인들과 비교했을 때 자아와의 관련성이 더욱 우세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매개효과가 다른 하위 요인들 보다 우세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섯째, 성별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의 분석 결과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의 요인 종류에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아 여성에게는 심리·사회적 특성이, 남성에게는 문제해결효능감과 같은 목표지향적 특성이 진로준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즉, 남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적절한 수준의 효능감은 목표를 달성하는 행동과 관련되는 반면, 여성은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도구를 준비하도록 하는 실질적인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됨을 나타낸다. Choi and Shin(2017)에 따르면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탄력성이 진로준비행동에 더욱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기에 외부 스트레스를 진로 준비에 더 큰 장벽으로 느끼는 상황에서 탄력성은 진로준비행동의 촉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5.2. 시사점 및 한계점

진로에 대한 고민은 대부분의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과제이다. 특히 패션 분야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시장과 복잡해져가는 환경들로 인해 취업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한 개인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취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올바른 진로 지도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Jeon, 2023). 이에 따라 패션 분야에서도 적용 가능한 진로 교육과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자아존중감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함께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아존중감만 지나치게 높을 경우 오히려 진로준비행동을 소홀히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능력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한 전문가의 해석, 조언 등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적정한 수준의 자아존중감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의 방향을 설정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함양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자아탄력성을 기반으로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구체적으로 지도교수와의 패션 진로 상담, 진로지원센터, 대학플러스일자리본부 등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활용할 수 있다. 패션 관련 학과 학생들은 자격증, 포트폴리오 제작과 같은 결과물을 준비해야 하기에 진로준비행동을 더욱 부지런히 실행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는 것은 패션 분야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변화하는 패션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패션 교육 현장에서는 심리적 자원을 강화하는 자아인식 진로 교육, 프로젝트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셋째, 성별에 따른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여 각자의 강점을 반영한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이는 특히 여성 재학생 비율이 높은 패션 관련 학과의 진로 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성은 외부 상황에 대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으므로 자아인식의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및 진로 준비 전략은 패션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는 시·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편의 표본 추출을 사용하였음으로 전체를 대표하는 데에는 일부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미취업, 재취업, 이직 등과 같이 실질적인 진로 준비 집단을 중심으로 연구 대상을 세분화하여 이에 맞는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진로준비행동을 통해 결정한 본인의 진로에 대한 만족도까지 포함하는 연구가 추가적으로 진행된다면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 또는 저서는 2021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21S1A5C2A03086965)

석사학위청구논문의 일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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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Research model.

Table 1.

Reliability and validity analysis by construct

Construct Item Loading Indicator reliability Cronbach's α rho_A (ρA) CR AVE
Ego-resilience ER1 .842 .708 .869 .870 .905 .657
ER2 .825 .681
ER3 .844 .711
ER4 .801 .642
ER5 .735 .540
Self-esteem SE1 .819 .671 .880 .887 .912 .676
SE2 .778 .604
SE3 .768 .590
SE4 .898 .806
SE5 .843 .711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IG1 .882 .779 .752 .758 .889 .801
IG2 .907 .823
Future planning
efficacy
FP1 .828 .687 .747 .747 .856 .665
FP2 .843 .711
FP3 .774 .600
Problem-solving
efficacy
PS1 .826 .682 .695 .742 .822 .608
PS2 .707 .500
PS3 .801 .642
Self-evaluation
efficacy
S1 .766 .587 .698 .700 .833 .624
S2 .791 .626
S3 .813 .660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IGB1 .827 .684 .825 .835 .895 .740
IGB2 .898 .806
IGB3 .854 .729
Tool preparation
behavior
TPB1 .844 .711 .698 .724 .867 .766
TPB2 .905 .819
Goal attainment
behavior
GAB1 .781 .610 .740 .749 .851 .656
GAB2 .833 .694
GAB3 .814 .661

Table 2.

Discriminant validity based on HTMT criterion

Constructs (1) (2) (3) (4) (5) (6) (7) (8) (9)
TPB (1)                  
GAB (2) .834                
PS (3) .342 .448              
FP (4) .582 .785 .761            
S (5) .564 .733 .809 .842          
SE (6) .293 .494 .703 .710 .774        
ER (7) .435 .596 .697 .732 .815 .880      
IGB (8) .704 .707 .589 .718 .693 .500 .519    
IG (9) .407 .414 .594 .598 .677 .482 .418 .642  

Table 3.

Coefficient of determination

Constructs R2 R2 adjusted
Tool preparation behavior .243 .230
Goal attainment behavior .415 .405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347 .336
Problem-solving efficacy .185 .180
Future planning efficacy .388 .385
Self-evaluation efficacy .439 .436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155 .150

Table 4.

Effect size

Constructs (1) (2) (3) (4) (5) (6) (7) (8) (9)
TPB (1)                  
GAB (2)                  
IGB (3)                  
PS (4) .002 .010 .013            
FP (5) .050 .144 .047            
S (6) .029 .055 .017            
SE (7) .029 .006 .000 .059 .061     .049 .049
ER (8) .020 .018 .000 .084 .118     .004 .004
IG (9) .011 .000 .062            

Table 5.

Indirect effect

Hypothesis and constructs β t p Support
⁎p<.05 ⁎⁎p<.01 ⁎⁎⁎p<.001
Self-esteem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323 3.620 .001*** YES
Self-esteem → Future planning efficacy .301 3.334 .001*** YES
Self-esteem → Problem-solving efficacy .363 4.573 .001*** YES
Self-esteem → Self-evaluation efficacy .295 4.572 .001*** YES
Ego-resilience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087 .930 .353 NO
Ego-resilience → Future planning efficacy .359 3.993 .001*** YES
Ego-resilience → Problem-solving efficacy .293 3.586 .001*** YES
Ego-resilience → Self-evaluation efficacy .406 6.571 .001*** YES
Self-esteem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31 .429 .668 NO
Self-esteem → Tool preparation behavior -.235 2.740 .006** YES
Self-esteem → Goal attainment behavior .087 1.221 .222 NO
Ego-resilience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79 .904 .366 NO
Ego-resilience → Tool preparation behavior .219 2.274 .023* YES
Ego-resilience → Goal attainment behavior .180 2.560 .011* YES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258 4.204 .001*** YES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119 1.850 .064 NO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18 .349 .727 NO
Future plann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296 4.562 .001*** YES
Future plann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293 3.889 .001*** YES
Future plann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424 6.187 .001*** YES
Problem-solv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50 .740 .459 NO
Problem-solv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100 1.392 .164 NO
Problem-solv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97 1.681 .093 NO
Self-evaluation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164 2.589 .010* YES
Self-evaluation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231 2.786 .005** YES
Self-evaluation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265 3.891 .001*** YES

Table 6.

Mediating effect

Hypothesis and constructs Point
estimate
t p 95% BCCI
LLCI ULCI
⁎p<.05 ⁎⁎p<.01 ⁎⁎⁎p<.001
Self-esteem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83 2.970 .003** .033 .141
Self-esteem → Future plann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89 3.123 .002** .034 .147
Self-esteem → Problem-solv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18 .705 .481 -.029 .074
Self-esteem → Self-evaluation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49 2.249 .025* .011 .096
Self-esteem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38 1.544 .123 -.002 .094
Self-esteem → Future plann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88 2.374 .018* .026 .170
Self-esteem → Problem-solv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36 1.267 .205 -.099 .013
Self-esteem → Self-evaluation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68 2.375 .018* .016 .130
Self-esteem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06 .333 .739 -.028 .042
Self-esteem → Future plann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128 2.773 .006** .043 .223
Self-esteem → Problem-solv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35 1.563 .118 -.085 .006
Self-esteem → Self-evaluation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78 2.843 .004** .031 .139
Ego-resilience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23 .847 .397 -.021 .082
Ego-resilience → Future plann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106 2.620 .009** .042 .198
Ego-resilience → Problem-solving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15 .709 .478 -.025 .059
Ego-resilience → Self-evaluation efficacy → Information gathering behavior .067 2.384 .017* .016 .126
Ego-resilience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1 .750 .453 -.013 .042
Ego-resilience → Future plann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105 2.851 .004** .045 .187
Ego-resilience → Problem-solving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29 1.280 .201 -.078 .013
Ego-resilience → Self-evaluation efficacy → Tool preparation behavior .094 2.531 .011* .025 .171
Ego-resilience → Information gather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02 .225 .822 -.011 .019
Ego-resilience → Future plann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152 3.519 .001*** .076 .247
Ego-resilience → Problem-solv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028 1.432 .152 -.073 .005
Ego-resilience → Self-evaluation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107 3.374 .001*** .051 .175

Table 7.

Multi-group analysis

Path Male (N=151) Female (N=193) Difference p
⁎p<.05 ⁎⁎p<.01 ⁎⁎⁎p<.001
Self-esteem → Tool preparation behavior -.014 -.416 -.402 .019*
Self-resilience → Tool preparation behavior -.027 -.420 -.447 .017*
Problem-solving efficacy → Goal attainment behavior -.249 -.016 -.234 .040*